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오스본은 "3분기 중 유로가 1.13달러로 떨어지고 연말에는 1.08달러까지 하락한 뒤 내년에는 1달러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유럽중앙은행(ECB)이 각국의 경제부양을 위해 국채를 더 사들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원인을 분석했다. ECB가 양적완화 정책으로 방향을 잡고 있어 통화긴축과는 거리가 멀다는 설명이다.
이에 "유로존 국가들은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 매우 어려운 시기를 지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칼럼 헨더슨 스탠다트차타드 외환전략팀장도 "유로화 약세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유로존의 긴축으로 성장세가 한동안 약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올해 상반기 유로화는 달러대비 15% 떨어졌다.
아일랜드부터 포르투갈에 이르는 기록적인 재정적자와 더불어 그리스 정부의 재정감축으로 인해 경제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투기세력이 몰렸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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