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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태희 차관 "중장기적 수급·계통 안정성 강화 필요" 강조

우태희 차관 "중장기적 수급·계통 안정성 강화 필요" 강조

  • 기자명 박선호 기자
  • 입력 2017.03.08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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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전남 나주 전력거래소-한국전력 현장점검 실시
수급안정 노력 강조 및 신재생 확산 대비 '전력계통 운영' 주문

[에너지코리아뉴스]우태희 산업부 차관은 8일 나주지역 전력거래소와 AMI업체를 방문해 전력수급 동향과 에너지신산업 현장을 점검했다.

우 차관은 전력거래소에서 겨울철 전력수급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봄철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전력수급과 계통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또한 에너지신산업 핵심분야인 스마트미터(AMI) 전문업체인 N社를 방문해 현장의 애로사항 청취하고, 임직원을 격려했다.

먼저, 우차관은 지난 겨울 가장 높은 동계 전력수요에도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달성한 유관기관의 노고를 치하했다.

올 겨울은 전반적으로 평년보다 온화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안정적인 전력수요를 유지했으나, 1월 중순 강추위로 동절기 최대전력(8,366만kW) 기록했다.

이에 우차관은 “봄철 수급상황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되기는 하나, 여름철 전력피크(peak)에 대비 많은 발전소가 정비에 들어가는 만큼 방심하지 말고 수급관리를 철저히 해달라”며, "3월 꽃샘추위‧5월 이른 더위 등 이상기후로 인한 수요급증과 전력설비 고장 등 공급차질에 대비해 평상시 철저한 점검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신재생‧전기차‧에너지저장장치 확산 등 미래 환경변화에 대비 전력수급과 계통 안정운영을 위해 선도적인 준비를 주문하고, 신재생 등 분산전원의 증가로 인한 수요예측 불확실성과 공급 변동성 심화에 대비 중장기적인 수급‧계통의 안정성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력거래소에 대해서 우 차관은 “전력계통‧시장 운영에 있어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전력산업의 컨트롤센터인 만큼 고도의 전문성을 갖춰달라”며, “세계적 조류와 선진각국의 제도운영을 우리 실정에 맞게 적용하고 전문인력 양성과 운영에 집중적인 투자 필요성”을 강조했다.

우차관은 전력거래소에 이어서 한전을 방문해 에너지 신산업 투자현황과 계획 등을 점검하고 “한전 등 전력그룹사가 연초 발표한 고용과 에너지신산업 투자를 가능한 조기 집행해 경기 활성화와 에너지신산업 확산에 나서야 할 떄”라고 임직원을 독려했다.

우 차관은 “에너지신산업의 본격적 확산을 위해서는 스마트미터(AMI) 확산이 필수적”이라고 밝히고, 스마트미터 등을 중심으로 에너지신산업 지원정책을 소개하면서 업체의 에너지신산업 기술개발과 적극적 수출시장 개척을 한전에 주문했다.

한전은 올해 450만호 AMI 추가보급을 포함해 2020년까지 1.4조원을 투자해 2,200만호에 보급하고, 스마트미터를 활용한 수요관리사업 등 비즈니스 창출, 소비자 정보제공, 사물인터넷(IoT)기술과 연계한 복합서비스 개발 등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우 차관은 “국내 에너지신산업 기업들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기술개발, 인력양성, 전략적 해외진출, 투자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가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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