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IT서비스업계 잇단 새 비전 선포

IT서비스업계 잇단 새 비전 선포

  • 기자명 뉴스토마토
  • 입력 2010.07.07 15:57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IT서비스 업체들이 공공·금융분야 등 기존 주력 시장이 포화상태에 접어듦에 따라 모바일, 그린 서비스 등 신사업 계획으로 활로를 개척하고 있다.
 
신성장 사업을 기반으로 IT서비스 시장을 넓히는 것을 골자로 하는 중장기적 계획이다.
 
지난달 삼성SDS가 비전선포식을 가진 데 이어 7일에는 LG CNS도 비전선포식을 개최하고, 스마트 기술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 전략을 발표했다.
 
◇LG CNS "2020년 매출 10조원 달성할 것"
 
LG CNS는 신성장 사업을 통해 2020년까지 매출 10조원 이상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LG CNS가 꼽은 신성장 사업은 ▲기업 응용시스템 등을 모바일용으로 개발해 운영하는 형태의 기업 모바일 사업 ▲현재 LG화학(051910), LG이노텍(011070), LG디스플레이(034220) 등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구축하고 있는 통합 생산 솔루션 ▲ 스마트 그린 시티 사업 ▲ 스마트 교통 사업 ▲스마트 그리드 ▲리빙 에코 ▲차세대 광고 미디어 사업 등이다.
 
신성장 사업은 현재 매출 비중이 17% 수준이지만, 2020년에는 53%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신성장 사업 연구개발(R&D)에 2년간 1000억원을 투자하고, 800여명의 신규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더불어 현재 10% 내외인 해외사업 비중을 주요거점국을 중심으로 확대해 50%까지 늘리기로 했다.
 
김대훈 LG CNS 대표는 "신성장 사업을 확대하고, 국내시장 중심에서 해외사업의 대폭 확대로 사업구조를 바꾸고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단기간 성과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 성장이 가능한 회사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삼성SDS, 5년 안에 매출 9조원 달성 목표
 
삼성SDS 역시 신규사업을 추진하고 해외 사업을 더욱 강화해 2015년까지 매출 9조원대의 회사로 성장하겠다고 지난달 15일 비전선포식에서 밝혔다.
 
김인 삼성SDS 사장은 비전 설명회에서 “IT서비스업계는 다양한 사업모델이 등장하고, 성장 전략 또한 다변화되면서 글로벌 업체간의 시장 경쟁 구도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재편중”이라며 "기존 사업의 국내 사업 규모 확대 및 해외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자"고 말했다.
 
또 "스마트, 컨버전스, 모바일, 클라우드, 컨텐츠, 그린, 유비쿼터스 등이 향후 IT서비스 산업의 성장 키워드”라며 “삼성SDS는 이러한 변화를 기존 사업과 제대로 융합시킨 인텔리전트 컨버전스 기반의 신규사업을 육성해 가자”고 덧붙였다.
 
삼성SDS는 이를 통해 2015년까지 매출 9조원, 이익 1조원을 달성하고 전체 매출액 중 신규사업과 해외사업 비중을 30% 수준까지 늘리기로 했다.
 
한편 IT서비스 업체 중 삼성SDS와 LG CNS에 이어 시장점유율 3위를 달리고 있는 SK C&C(034730)는 현재 목표 매출과 사업 전략을 포괄하는 중장기적 계획을 수립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저작권자 © 에너지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