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K컬쳐]1997년 브로드웨이 입성 이후 세계 곳곳에서 공연된 대한민국이 가장 사랑하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상반된 두 가지 인격을 지닌 주인공과 그를 사랑하는 두 여인의 비극적 로맨스가 더해진 아름다운 스릴러이다.
한국 프러덕션은 기존 브로드웨이 프러덕션 보다 탄탄하면서도 극적인 구성, 관객의 심리를 파고드는 드라마의 흡인력을 통해 원작을 보다 발전시킨 프러덕션으로 유례 없는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지킬앤하이드 월드 투어>가 주목 받는 이유는 바로 이런 새로운 방식의 프러덕션 기획이다. 기존의 합작 공연은 창작진이 브로드웨이 스태프로 구성되었지만, 이번엔 한국의 창작진이 주가 되는 방식이다. 한국의 창작진과 브로드웨이 배우들이 세계 시장에 적합한 월드 투어를 영어로 제작하여 선보일 목표를 갖고 처음 한국시장에서 선보이는 것이다.
<지킬앤 하이드 월드 투어> 공연 소식에 관객들이 주목하는 것은 단연 캐스팅일 것이다. <Wicked>의 피에로 역 등 다양한 작품 속에서 늠름하고 사랑스런 모습을 선보였던 카일 딘 매시는 부드러운 외모 속의 지킬과 숨겨진 하이드의모습을 완벽하게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반전 매력을 선사할 것이다. <Spamalot>, <Man of La Mancha>등의 작품을 통해 선 굵은 개성 강한 연기를 펼쳐 온 브래들리 딘은 섬세한 연기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그만의 지킬을 표현해 낼 것이다. 루시 역의 다이애나 디가모는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3의 준우승자로 국내에도 잘알려져 있다. 그 후로 <Hairspray>, <Joseph and the Amazing Technicolor Dreamcoat> 등의 작품을 통해 폭발적인 가창력과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주목 받는 배우로 성장하고 있다. 사랑스러운 외모와 청량한 음색이 돋보이는 린지 블리븐은 <Mary Poppins>, <A Chorus Line>으로 주목 받고 있는 브로드웨이 신예 스타 배우로 새로운 엠마의 탄생을 예고하며 기대를 충족시키는 무대를 선사한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월드 투어>
기간 5월 21일까지 장소 블루스퀘어 삼성전
자홀 출연 카일 딘 매시, 브래들리 딘, 다이
애나 디가모, 린지 블리븐 연출 신춘수, 데
이비드 스완 티켓 VIP석 15만원 R석 13만
원, S석 9만원, A석 7만원, B석 5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