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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납철판 부식됐던 '한빛원전 2호기' 10개월만에 재가동
고리원전 3호기에서는 100개이상 부식 발견돼

격납철판 부식됐던 '한빛원전 2호기' 10개월만에 재가동
고리원전 3호기에서는 100개이상 부식 발견돼

  • 기자명 유혜린 기자
  • 입력 2017.03.2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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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안위, 21일 한빛원전 2호기 재가동 승인 후 25일 정상출력 도달
고리원전 3호기는 정밀 점검 중

[에너지코리아뉴스]지난해 5월 격납철판에서 부식현상이 발견돼 가동을 멈췄던 전남 영광 한빛원전 2호기가 21일 재가동 승인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는 방사선 누출 방지에 쓰이는 '격납건물 라이너 플레이트' 배면에 생긴 부식현상으로 작년 5월 4일 이후 정기검사를 받아 온 한빛2호기의 재가동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원안위에 따르면, 정기검사 과정에서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87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마쳤고, 지금까지 검사 결과 안전 운전에 미치는 영향이 없음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안위는 앞으로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 확인할 예정이며, 후속 검사에서도 이상이 없으면 한빛2호기는 오는 25일 100% 정상출력에 도달하게 된다.

한편, 부산 기장군 고리원자력발전소 3호기의 격납건물 내 철판에서는 100여 곳이 넘는 부식이 발견돼 시민들의 불안을 더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최근 고리원전 3호기 철판(라이너 플레이트)의 배면 상태를 정밀 점검한 결과, 127곳의 부식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수원 측은 "부식이 발견된 곳은 전체 면적의 1% 미만으로 극히 일부에 불과하며 이에 따른 안전상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현재 정밀 점검이 진행 중인 만큼 원인과 부식지점이 파악되는 대로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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