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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 스마트그리드 기술의 미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스마트그리드 기술의 미래는?

  • 기자명 정아람 기자
  • 입력 2017.03.2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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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4차 산업혁명 국가 비전/전략 이니셔티브 공동 포럼 개최

[에너지코리아뉴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정동희)과 성균관대학교(총장 정규상),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는 22일 성균관대에서 정만기 제1차관, 정규상 총장, IEC 회장·사무총장, 공학한림원 회장 등 산·학·금융·정부 등 관계자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차 산업혁명 국가 비전/전략 이니셔티브 확보를 위한 공동 포럼을 개최했다.

4차 산업혁명은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타(Big Data), 인공지능(AI) 및 로봇 등 관련기술의 혁신과 융합을 통해 기존 산업질서를 새롭게 개편 중이다. 이에 포럼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공학교육 개편과 국가 과학기술 정책 어젠더 수립, ▲에너지와 금융산업 미래전략, ▲국제표준 및 인력양성 대한 비전/전략 논의 등이 이뤄졌다.

오늘 포럼은 국가비전을 포함한 산업, 교육, 금융, 과학기술, 표준 등의 분야에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흐름에 대비하기 위한 첫번째 종합포럼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산업부는 밝혔다.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은 축사에서 “2016년 다보스포럼에서 4차 산업혁명의 화두가 제시된 이후, 세계 각국은 4차 산업혁명의 대응 방향을 만들어 미래를 개척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미국의 ‘제조업 부활’, 중국 ‘중국제조 2025’, 독일의 ‘인더스트리 4.0’에서 볼수 있듯이 선진국들은 이미 국가적 비전을 수립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정 차관은 “이번 포럼은 국제기구와 산·학·정부가 분야별 4차산업혁명의 세계적 흐름 및 시사점을 파악하고 글로벌 시각에서 국가 과학기술 정책어젠다 설정, 공학교육의 개편방향, 표준정책 선도전략 마련, 금융의 질적인 변혁을 위한 비전 등을 토론하는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IEC(전기전자분야 국제표준화기구) 프란츠 브리즈빅(Frans Vreeswijk) 사무총장은 기조연설에서 “4차 산업혁명의 선도인 스마트제조 시대는 표준화를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IEC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분야에서 세계 각국의 이해관계자가 표준화를 추진할 수 있는 플랫폼 제공과, 특히 착용형 스마트기기, 스마트 시티 등 국제표준을 신속하게 개발하기 위해 국가기술표준원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8년 IEC 총회(´18.10월 부산)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총회 핵심의제 도출 협의 및 총회 개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6월 중 체결할 예정이다.

이날 포럼에서는 또 새로운 격동의 시기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 대한 담론의 장을 열어 4차산업혁명을 선도할 국가 비전/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활발한 토론도 전개됐다. 교육 분야에서는 포노사피언스 시대의 창조적 인재양성 비전 및 공학교육 혁신전략이 중요한 어젠다로 제시 됐으며, 표준분야는 기업수요에 신속한 대응을 위한 표준화 절차 간소화, 표준개발 시간 단축 등 새로운 정책 변화를, 금융분야에서는 IT와 접목된 신기술(핀테크) 소개와 금융서비스 성공모델을 제안했다. 또한 산업분야는 신재생에너지와 기존 에너지망을 융합 연결하는 스마트그리드 기술 미래를 언급하고, 과학기술분야는 과학기술혁신을 통한 글로벌창업 및 SW 인력양성 방안을 소개했다.

포럼개최 장소 주변에 국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있는 5개 기업의 기술 및 제품을 전시하고 시연이 이뤄졌다. 제4차 산업혁명의 현재와 미래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산·학 협력 공간을 마련한 것도 이번 포럼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국표원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주기적으로 세계 유수의 기술·표준 국제기구와 공동으로 개최해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각 분야의 글로벌 동향을 국내에 소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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