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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 에너지신산업 융합모델 구축 첫 사례

홍익대, 에너지신산업 융합모델 구축 첫 사례

  • 기자명 유혜린 기자
  • 입력 2017.03.23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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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신재생· ESS 보급 활성화 등 특례요금 할인제도 강화 착수

[에너지코리아뉴스] 국내대학 최초로 홍익대학교 신촌캠퍼스에 태양광발전과 ESS(에너지저장장치)를 동시 활용하는 비상용 전원시스템이 구축됐다. 홍익대는 이외에도 지열, 연료전지, 전력피크제어장치, 고효율 냉난방, 냉온수기, 보일러 등 고효율기기를 복합적으로 활용해 피크전력을 20% 가까이 저감시킬 수 있게 됐다. 특히 비상전원용 ESS만으로 2시간 이상 피난과 소방 활동 지원이 가능한 국내 첫 캠퍼스로 23일 기념식을 가졌다.

홍익대학교는 23일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영환 홍익대 총장, 윤동준 포스코에너지 대표, 강남훈 에너지공단 이사장, 황진택 에너지기술평가원장, 김명현 YPP 사장, 정창권 인셀 사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익대 비상전원 ESS 구축 1호 현장’ 제막식을 가졌다.

홍대 신촌캠퍼스는 태양광 발전(50kW), ESS(500kWh), 지열(210kW), 연료전지(4kW), 전력피크제어장치, 고효율 냉난방(GHP, EHP), 냉온수기, 보일러 등 고효율기기를 복합적으로 활용해 3,137 kW에서 2,589 kW으로 17.5% 피크전력 저감이 가능하며, 비상전원용 ESS(500kWh)만을 활용해 2시간 이상 피난 및 소방 활동 지원이 가능한 국내 첫 스마트 캠퍼스 사례로 꼽힌다.

 

제2, 제3 스마트캠퍼스 확산 기대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해 비상전원용 ESS 활용 근거를 마련 발표(16.2월, 무투회의)하고 안전규정 개정(16.7월) 이후 대학 캠퍼스內 첫번째 설치한 홍익대학교 신촌캠퍼스를 방문했다. 신재생, ESS 등 에너지신산업을 통해 친환경적 에너지생산과 효율적 에너지사용을 위한 홍익대 측의 노력을 치하했다.

이날 주 장관은 “이제는 홍대처럼 대학캠퍼스도 한 걸음 더 나아가 신재생, ESS와 같은 에너지 신산업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효율 향상과 비용절감을 동시에 달성하는 스마트캠퍼스로 변신할 때”라고 강조하고, “제2, 제3의 스마트캠퍼스가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 장관은 지난 3월 방미시 한전과 국내기업들이 동반 진출해 美 매릴랜드州 몽고메리 대학에 스마트캠퍼스를 구축하기로 협약했던 일화를 소개하며 스마트 캠퍼스 수출산업화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주 장관은 “신재생에너지와 ESS에 기업들의 관심과 투자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는 지금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확산 속도를 한층 가속화하기 위해 현재 운영중인 에너지신산업 요금할인 특례제도를 대폭 손질할 계획이고, 개편방향을 설명했다.
 

에너지신산업 요금할인 특례제도 개편 검토

산업부는 신재생에너지와 ESS의 확산 속도를 가속화하기 위해 현재 운영 중인 친환경에너지 요금할인 특례제도의 개편을 검토 중이다.

개편 방향은 신재생에너지를 더 많이 설치할수록 더 많은 전기요금을 할인한다는 것이다. 현행 신재생에너지 사용량이 총 전기사용량의 20% 이상인 경우에 한하여 전기요금의 10%를 할인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현행 신재생에너지 사용량 20% 기준을 완화하고, 신재생에너지 사용량의 50% 만큼을 할인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신재생에너지와 ESS를 함께 설치하는 경우 전기요금 추가 할인할 계획이다. 현재는 신재생에너지와 ESS를 함께 설치하더라도 추가 할인이 없으나 신재생에너지와 ESS를 함께 설치하면 ESS 설치규모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할인금액의 최대 50%까지 추가 할인될 방침이다.

산업부는 이번 개편이 이루어지면 공장 등 산업체는 물론 상가, 병원 등 일반건물까지 할인혜택을 확대하여, 전기요금이 상당부분 경감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신재생+ESS 결합모델에 대한 신규할인 도입으로 새로운 융합 신산업모델의 확산 기틀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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