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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중소 협력업체에 3150억 지원

KT, 중소 협력업체에 3150억 지원

  • 기자명 뉴스토마토
  • 입력 2010.07.08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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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송수연기자] KT(030200)가 오늘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KT 계열사와 520여개 중소기업간의 상생협력과 공정거래를 약속하는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식은 그동안 KT가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단순히 말로 약속하는 것을 넘어서 상생경영을 그룹 단위로 확대하고 구체적인 실천 계획들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먼저 KT를 포함해 KTDS, KT커머스, KT링커스 등 KT그룹 계열사들은 520여개 협력사들에 대해 3150여억원 규모의 자금지원을 하기로 했습니다.
 
KT그룹 계열사가 금융기관과 연계해 협력사에 2천6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하고, 중소.벤처기업 투자펀드조성을 통해 520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중소기업에 거래 대금을 지급할 때 100% 현금 결제를 하도록 하고, 월 2~3회 걸쳐 대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KT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하도급 거래를 보장하기 위한 가이드라인도 도입할 예정입니다.
 
특히 이석채 회장은 “중소기업간의 공동성장 선언이 실제로 잘 집행되는지 감시하고, 개선점을 찾기 위해 KT내에 전담 조직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상생협력을 위한 중소기업 전담 조직을 통해 중소기업이 KT와 사업을 추진하는 데 문제가 발생하면 언제든 의견을 제안할 수 있는 창구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더 나아가 KT는 오는 12일 '중소기업 동반성장 방안'을 발표하고, 이와 관련된 구체적 계획도 밝힐 예정입니다.
 
KT는 오늘 협약식에 앞서 정호열 공정거래위원장을 초청해 강연을 듣는 등 중소 협력업체들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법규범을 철저히 준수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뉴스토마토 송수연 기자 whalerid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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