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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원전 4호기 수동정지.. 냉각수 누설 추정

고리원전 4호기 수동정지.. 냉각수 누설 추정

  • 기자명 유혜린 기자
  • 입력 2017.03.2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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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로 건물 내부 바닥 수집조 수위 올라 출력 감소 시켜..

[에너지코리아뉴스]고리원전 4호기(가압경수로형 95만㎾급) 원자로 건물에서 냉각재가 증가하는 이상 현상이 발생해 원자로를 수동 정지했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28일 오전 5시 11분께 고리 4호기의 원자로 건물 내부 바닥 수집조 수위가 올라가는 현상이 발생해 이날 0시 20분께부터 출력을 감소했다고 밝혔다.

고리본부 관계자는 "누설로 인해 원자로 건물 내부 수집조 수위가 올라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면서 "원전을 안전하게 정지한 후 원인을 상세히 점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고리원자력본부는 "정상운영 중이던 4호기에서 원자로를 냉각시키는 물이 모이는 수집조 수위가 비정상적으로 올라갔다"며 "정확한 원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원자력안전위는 최근 고리 3호기 격납건물 내벽에 설치된 두께 6㎜ 규모 철판 6천64곳을 점검해 두께가 감소한 127곳을 발견했다. 반핵 시민단체는 최근 격납건물 철판 부식이 발생한 고리 3호기와 같은 방법으로 시공된 4호기의 가동 중단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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