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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 재난대응위해 전력·가스공기업 '힘 모았다'

복합 재난대응위해 전력·가스공기업 '힘 모았다'

  • 기자명 박선호 기자
  • 입력 2017.04.0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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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산업부, 한전‧가스공사‧전력거래소와 합동 재난대응 훈련 실시

[에너지코리아뉴스]산업부는 김학도 에너지자원실장 주재로 5일 전력거래소(나주시 소재)에서 한전‧발전사‧가스공사 등 에너지 분야 유관기관 합동으로 재난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최근의 엄중한 상황을 감안, 만일의 위기상황에 대비해 에너지 기관별 위기대응 활동을 점검하고, 기관간 정보공유와 협업기능을 강화함으로써 대(對) 국민 에너지공급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훈련에 앞서 김학도 실장은 최근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안정적인 수급상황이 지속되고 있기는 하나, 긴장을 늦추지 말고 환절기 위험요인에 대해 철저한 수급관리를 당부했다. 김 실장은 “특히 3~4월은 건조한 날씨로 인한 산불발생 가능성이 큰 만큼 산불상황 관찰과 점검을 강화하고, 설비피해 발생시 빠른 시간내에 복구가 가능하도록 평상시 실전과 같은 훈련과 대비태세를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간 에너지분야 위기대응 훈련은 분야별로 시행하여 왔으나, 이번 훈련은 최근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상황을 감안해, 가스‧전력 등 에너지유관 기관이 합동으로 복합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시행했다.

이날 훈련은 산불‧공사현장재해‧사이버테러 등 복합적인 원인으로 전력‧가스시설 피해가 동시에 발생하는 위기상황을 가정해 각 기관별로 ▲산불로 인한 송변전설비 피해 복구 및 정전지역 긴급 전력공급(한전), ▲송전선로 고장‧사이버테러로 정지된 발전기 긴급 재가동 및 피해복구(발전사), ▲공사현장 재해로 피해가 발생한 가스공급망 긴급복구(발전사), ▲전력‧가스설비 피해상황과 전력수급‧계통운영을 종합관리(전력거래소) 등의 역할을 수행했다.

훈련은 한전의 변전소, 가스공사의 가스배관 등 설비피해 현장을 화상시스템으로 연결하여 생중계하는 등 실전과 같이 진행함으로서 훈련효과를 극대화했다.

훈련을 주재한 김학도 실장은 전력·가스 등 에너지 분야는 서로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평상시 정보공유와 협업이 잘 이루어져야 복합적인 위기상황에서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함을 강조했했다. 또한 에너지 시설별로 각 분야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유관기관간 위기대응 협조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훈련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김학도 실장은 이날 훈련에 참여한 에너지 유관기관 임직원에게 “에너지는 국민생활‧산업활동과 밀접하게 연결된 핵심 공공서비스라는 점을 명심하여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산업부는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해 가스분야 등 연료도입 부분과 전력분야의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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