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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머슨 벗어나 '버티브코리아'로
한국 전원·열관리 시장 공략한다

애머슨 벗어나 '버티브코리아'로
한국 전원·열관리 시장 공략한다

  • 기자명 정아람 기자
  • 입력 2017.04.18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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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버티브 코리아 공식 출범 간담회 개최‥"한국은 아시아 중심 시장될 것"

▲ 버티브 아시아 사업을 총괄하는 아난 상이(Anand Sanghi) 사장

[에너지코리아뉴스]버티브(Vertiv, 구 에머슨 네트워크 파워)가 '버티브 코리아'라는 새 이름으로 한국에 공식 출범하고, 국내 디지털 산업 부문 공략에 나선다.

18일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 쥬피터룸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는 버티브 아시아 지역 헤드들이 이례적으로 모두 참석해 한국 시장에서의 공식 출범을 축하했다. 

버티브 아시아 사업을 총괄하는 아난 상이(Anand Sanghi) 사장은 이번 리브랜드에 대해 "우리는 아시아 지역에서 풍부하고 자랑스러운 역사를 갖고 있다. 이제 버티브 출범을 통해 보다 민첩하게, 더욱 집중해서 고객에 응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데이터센터, 통신 네트워크, 산업 및 상업용 시설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혁신적인 제품, 솔루션, 서비스 네트워크의 이상적인 결합은 버티브를 시장에서 더욱 차별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버티브 코리아의 오세일 지사장은

버티브 코리아의 오세일 지사장은 “한국은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디지털 업계 중 하나이다. 이번 버티브 출범은 고객들의 디지털 혁신과 변화를 지원하기에 더 없이 좋은 기회”라며, “데이터센터/코로케이션 설비, 제조 및 텔레콤 외에, 우리는 정유 및 가스 같은 중공업 분야와 은행과 금융권에서도 커다란 성장 기회를 확인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다국적 전력관리 및 설비 최적화 솔루션업체 버티브는 과거 전기전자제어기술업체 에머슨그룹의 사업부문이었다. 2015년 6월 30일 분사 계획을 발표한 후 2016년 8월 2일 플래티넘에쿼티를 최대주주로 맞은 '에머슨네트워크파워'가 지난해 말 버티브로 재탄생됐다. 

새로운 네이밍 이후에도 여전히 확고한 글로벌 리더를 자처하는 버티브는 데이터센터, 통신 네트워크, 상업용 및 산업용 설비 분야 사업자들에게 신뢰 받는 파트너이자 속도감과 집중력, 유연성을 갖춘 독립 기업 중 하나이다.

한국에서 버티브는 전원, 열 관리, IT 관리용으로 제공되는 광범위한 제품과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에 주력하고 있다. 여기에는 이전에 에머슨 네트워크 파워 시절부터 제공해 왔던 업계 선도적인 플래그십 브랜드인 ASCO®, Chloride®, Liebert®, NetSure™ 그리고 Trellis™ 등이 포함된다.

버티브 관계자는 "이번 버티브 코리아 공식 출범은 플래티넘 에퀴티(Platinum Equity)에 매각 완료 후 ‘버티브’라는 독립기업으로서의 글로벌 리브랜드(rebrand) 캠페인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 18일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 열린 버티브코리아 공식출범 기자간담회 모습

산업용 분야에서 선도적인 전원, 열 관리, 인프라 관리 솔루션 외에, 버티브는 전원, 항온항습, 모니터링을 결합한 턴키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일반적인 데이터센터 구축 방식보다 비용 효과적이고 효율적이며 신속하게 설치가 가능한 솔루션이다.

한국 시장에서의 가능성에 대해 엔터프라이즈팀에서 데이터센터 분야 선임컨설턴트 신일섭 상무는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 가운데 AWS와 MS 등이 한국 시장에 들어오는 계획을 내놨는데, 버티브의 IDC 관련 시장 성장을 도울 잠재 요인이라 본다"면서, 또한 "서비스 디자인부터 구축까지 원하는 방향이 명확한 클라이언트를 위해 글로벌 서비스팀이 초기 단계부터 완벽한 지원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오세일 한국 지사장은 “버티브 출범은 우리의 비즈니스에서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다. 고객의 비즈니스를 보다 성공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국내 파트너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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