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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중기청, 동네슈퍼 리모델링 지원 추진

(단독)중기청, 동네슈퍼 리모델링 지원 추진

  • 기자명 뉴스토마토
  • 입력 2009.09.2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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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우정화기자] 중소기업청이 선정한 우수마트를 벤치마킹하고자 하는 중소소매점 점주는 정부 지원을 받아 자신의 점포를 바꿀 수 있게 된다.

 
앞서 중기청은 기업형슈퍼마켓(SSM)문제와 관련, 우수마트 50곳을 선정해 중소소매점경영혁신에 나설 것을 밝힌 바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기청과 한국슈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는 우수마트 선정 후속대책의 일환으로 이같은 지원안을 준비 중이다.
 
우선 이들은 리모델링 비용에서 정부와 상인의 부담비율을 놓고 입장을 조율 중이다.
 
30~40평형대 점포의 경우 한 점포당 2000만원 안팎의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하고 내년 예산안에 정부부담분을 포함시킨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2000만원이 적은 액수는 아니지만 정부지원을 감안하면 현실적으로 무리한 액수는 아니다"고 말했다.
 
또 이들은 점포 지원기준을 두고서도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리모델링을 원하는 모든 점포를 지원한다는 계획이지만, 리모델링을 원하는 점포가 늘어날 경우를 대비해 우선 지원점포 기준 등을 검토 중이다.
 
이같은 지원안은 내년께 가능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내다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소상인들 입장에서는 지금 당장이라도 시행했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정부 예산 등을 감안하면 내년께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예산안이 나오면 국회에 입장을 전달하기 위해 뛰어다녀야 한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지원안이 시행되면 중소소매점도 SSM에 대항할 만한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지역별 우수거점점포를 중심으로 리모델링이 확산된다면, SSM에 뺏긴 고객들을 다시 찾아올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업계관계자는 "중소상인들은 순발력이 있기 때문에 소비자의 요구에 즉각 대응할 수 있다"며 "점포간 정보망까지 갖춰진다면 리모델링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우정화 기자 withyo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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