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18.6.20 수 18:53
> 뉴스 > 기획 > 집중분석
     
세계 재생에너지 23% 투자 감소에도 발전용량 9% 증가
2017년 07월 03일 (월) 유혜린 기자 news@energykorea.co.kr
   
 

[에너지코리아 7월]지난해 재생에너지 관련 설비 투자는 2015년 대비 23%가 감소했으나 신규 설치된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은 전년 대비 9%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 다. 프랑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REN21은 최근 세계 재생에너지동향 관련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재생에너지는 많은 국가에서 가장 비용이 적게 드는 ‘선택’이 되고 있지만 세계적으로 화석연료와 원자력 발전에 지원되는 보조금은 상당히 재생에너지에 지원되는 보조금 규모를 넘어서고 있다. 글 I 유혜린

 

에너지 수요 증가와 세계 경제의 3% 성장에도 불구하고 화석연료와 산업부문에서 나오는 에너지 관련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유지되고 있다. 이는 석탄 이용이 감소하고 재생에너지가 증가했으며 에너지 효율이 향상됐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있다.

2016년 신규 설치된 재생에 너지 발전용량은 161 기가와트 (GW)로 2015년 대비 9%가 증가했다. 전체 누적설비용량은 약 2,017 GW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용량 중 태양광이 47%, 풍력이 34%, 수력이 15.5% 를 차지했다.

REN21(Renewable Energy Policy Network for the 21st Century)가 최근 발간한‘재생 에너지 2017 세계 동향 보고서 (Renewables 2017 Global Status Report)’에 따른 수치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재생에너 지는 가장 비용이 적게 드는 전원 으로 한 발짝 다가서고 있다.

 

화력이나 원전 같은 ‘기저부하’ 필요 없다?
덴마크, 이집트, 인도, 멕시 코, 페루, 아랍에미리트연합 등에서 진행된 최근 진행한 계약을 보면 재생에너지 전력은 kwh당 5센트 이하에 공급되는 것으로 나타 났다. 이는 해당 국가의 화력발전, 원자력 발전 단가보다 더 낮은 수준 으로 최근 독일에서 열린 두 차례 해상풍력 입찰에서 낙찰자들은 정부지원 없이도 재생에너지가 전력 도매시장에서 최소 비용 옵션 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드 상호연결, 시스템 내부 요소들의 동조화를 가능케 하는 ICT 기술, 에너지 저장 시스템, 전기자동차, 히트펌프 등 전력시스 템이 충분한 유연성만 가진다면 화석에너지 발전과 원자력발전 같은 기저부하가 없어도 변동성 재생에너지 발전을 상당한 비중으로 높이는 것이 가능하다고 이 보고 서는 설명했다.

이 보고서는 이러한 종류의 유연성 강화 요소들은 변동성 재생 에너지 발전의 균형을 맞출 수 있을 뿐 아니라 시스템을 최적화하고 당연히 전반적인 발전비용을 줄이고 있으며, 그래서 많은 국가들이 재생에너지원에서 생산된 전력이 100%를 초과하거나 근접 하는 피크를 성공적으로 관리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실례로 2016년에 덴마크와 독일은 각각 140%. 86.3%에 이른 재생에너지 전력 피크를 성공적으로 관리한 경험이 있다는 것이다.

에너지 저장 기술의 혁신과 발전은 전력시스템에 점점 더 많은 유연성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 다. 2016년 약 0.8GW의 새로운 첨단 에너지 저장 설비가 작동을 시작했고 총용량은 6.4GW에 달한다. 미니그리드와 독립형 전력시스템 시장은 빠르게 전개되고 있으며 휴대폰 기술을 기반으로 선불 방식(Pay-As-You-Go (PAYG)) 사업 모델이 폭발적으로 확대되는 중이다. 2012년 PAYG 태양광 사업 규모는 300만달러에 불과했으나 2016년 이는 2억 2,300만달러(2015년 1억5,800 만달러)로 증가했다.

 

신규 설비 투자는 2015년 대비 23% 감소
REN21 대표인 아소로 제르 보스는 말했다“. 세계는 매년 신규 화력발전 설비 전체보다 더 많은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의 가장 중요한 결과 중 하나는 시스템적인 전반적 접근이 핵심이며, 예외가 아닌 일반 규칙이 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재생에너지 비중이 증가 하면서 우리는 인프라뿐만 아니라 포괄적인 일련의 수단에 투자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통합적이고 상호연결된 송배 전망, 수요공급의 균형을 맞출 수있는 조치들, 전력망과 교통망의 통합과 같은 분야간 동조화, 그리고 보다 광범위한 실행가능 기술 들의 확대 등이 그런 수단이다” 라고 말했다.

이 보고서는 에너지 전환이 파리협정의 목표를 달성하기에 충분한 수준으로 빠르게 진행되지는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비록 전세계 재생에너지 전력과 연료 설비 투자가 화석연료의 대략 두 배가 되기는 했으나 신규 재생에너지 설비 투자는 2015년 대비 23% 감소했다. 개발도상국과 신흥산업국 시장에서 재생에너지 투자는 30% 감소(1,166억 달러)했고 선진국 시장에서도 14% 감소(1,250억 달러)했다. 투자는 과도할 정도로 풍력과 태양광에 여전히 집중되고 있는데, 지구온난화를 2C 이하로 유지하는 목표를 달성하려면 모든 재생에너지 기술이 보급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교통, 냉난방 부문은 계속해서 전력부문에 뒤쳐져 있는데 냉난방 부문에서 재생에너지 기술은이 시장의 독특하고 분산된 특성 으로 인해 여전히 도전 과제로 남아있다는 지적이다. 재생에너지에 기반한 교통부문의 탈탄소화는 아직 심각하게 고려되고 있지 않으며 우선순위도 높지 않다는 것이다. 배터리 비용이 감소하면서 전기 자동차의 판매가 크게 늘어 났지만 전기자동차를 위한 충분한 인프라와 재생에너지를 통한 전력공급 필요는 더욱 증가하고 있다. 반면 해운과 항공부문은 여전히 가장 큰 과제로 남아있지만 정부 정책의 부족과 시장의 혼란 으로 인해 해결책 개발이 촉진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아직도 화석연료:재생에너지 보조금은 4:1
이 보고서는 화석연료 보조금은 재생에너지의 성장을 지속적 으로 방해하고 있다고 봤다. 세계 적으로 화석연료와 원자력 발전에 지원되는 보조금은 상당히 재생에너지에 지원되는 보조금 규모를 넘어서고 있으며 2016년 말까지 50개국 이상이 화석연료 보조 금을 단계적으로 줄이기로 약속했 고, 몇 가지 개혁이 시작되었지만 여전히 충분치 않다고 분석했다. 2014년 기준으로 화석연료 보조금 대 재생에너지 보조금은 4:1 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REN21 크리스틴 린스(Christine Lins) 사무총장은“세계는 시간과의 싸움을 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사실 하나는 우리가 이산화탄소 배출을 빨리, 저비용 효과적으 로 줄일 수 있고, 석탄을 퇴출시킬 수 있으며 에너지 효율과 재생 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촉진할 수있다는 점이다. 지난 1월 중국 정부는 개발 중이던 100개 이상의 석탄화력발전소를 취소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는 모든 정부들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정부가 분명한 장기 정책을 제시하고 재정적인 신호를 분명히 하고 인센티브를 제시하면 변화는 빨리 일어난다”고 말했다.


한편 REN21의 재생에너지 세계동향보고서는 2005년에 처음 출판됐으며 이후 매년 발행되고 있다. 전 세계 재생에너지 시장, 산업, 투자, 정책 개발 분야의 최근 현황, 발전, 동향을 담고 있다. 2017보고서는 2016년까지를 원칙으로 하고 일부는 올해 초 자료를 담고 있다.

 

본 기사는 에너지코리아뉴스의 자매지 월간<ENERGY KOREA> 2017년 7월호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회원으로 가입하시면 더 많은 정보와 데이터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유혜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에너지코리아뉴스(http://www.energykore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32 남산타운2상가 438호 | ☎ 02-2238-2122 | Fax 02-2238-2123
등록번호: 서울아00942 | 등록일자 : 2009. 8. 20 | 발행인 : 정욱형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욱형
Copyright 2009 에너지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