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코리아뉴스] 풍력발전전문기업 유니슨은 SK증권 금융주선으로 ‘영광풍력발전단지’ 개발사업에 2,222억원을 조달하고, ‘영광풍력발전’ 주식을 대주단에게 근질권 설정했다고 지난달 30일 공시했다. 회사관계자는 “PF(Project Finance) 금융조달 시 주주사가 대주단에게 보유 중인 SPC지분을 근질권 설정하는 것은 일반적인 절차다”고 말했다.
영광풍력발전㈜는 유니슨㈜가 43%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특수목적법인(SPC) 계열회사이며, 전라남도 영광군 백수읍 일대에 79.6MW 규모의 ‘영광풍력발전단지’를 건설 및 운영한다. 유니슨㈜는 올해 3월, 영광풍력발전㈜과 2MW 및 2.3MW 총35기를 공급하고, 건설공사를 실시하는 2,095억원 수준의 ‘EPC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사업은 육상부 풍력발전기 20기, 해상부 풍력발전기 15기를 설치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하나의 특수목적법인(SPC)이 육상풍력과 해상풍력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는 국내 최초 사업으로 꼽힌다.
유니슨㈜ 관계자는 “이번 PF 계약으로 주주지분 375억 원을 포함해 사업에 필요한 총 사업비 2,597억원의 조달이 모두 완료됐다. ’영광풍력발전단지’는 지난 말 착공하여, 6월말 현재 11기가 설치 완료된 상태이며, 2018년 하반기 준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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