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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기발한 과학책

[신간] 기발한 과학책

  • 기자명 인터넷뉴스팀
  • 입력 2017.07.2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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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첼 모피트, 그레그 브라운 지음 | 사이언스북스 | 19,500원

[EK컬쳐] ASAP는 ‘가능한 빨리’라는 뜻의‘as soon as possible’의 약자로, ASAP SCIENCE는 과학적 내용을 가급적 빨리, 짧은 시간 내에 알기 쉽게 설명해 주는 영상물이다.

2012년 6월, 캐나다 온타리오 주의 괠프 대학교를 갓 졸업한 미첼 모피트(Mitchell Moffit)와 그레그 브라운(Greg Brown)은 보다 많고 다양한 사람들이 과학을 즐기며 배울 수 있도록 짤막한 과학 상식을 담은 영상물을 제작, 유튜브에 올리기 시작했다.

대학교에서 생물학을 전공하며 만난 두 사람은 학교에서 과학을 배우는 학생들이나 일반인들이 과학을 지루해 하거나 어려워한다는 데에 안타까움을 느끼고 과학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멋진 분야라는 사실을 알리 고자 ASAP SCIENCE를 시작했다. 일상생활 속에서 궁금한 내용이나, 한 번쯤은 호기심이 일었지만 도저히 묻지 못했던 엉뚱하고 괴상하며 기발한 질문들을 2∼3분 안에 재빠르게 손 그림을 그려 가며 과학적으로 설명해 주는 영상물은 공개될 때마다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한 때 SNS를 뜨겁게 달군 ‘드레스 색깔 논쟁(드 레스의 줄무늬가 파란색과 흰색인지 검은색과 금색인지를 놓고 벌어진 논쟁)’을 인지 과학으로 파헤친 영상 물을 비롯, 뇌 과학과 심리학, 의학 등 다방면에 걸쳐 우리 주변을 둘러싼 흥미롭고 기발한 궁금증에 답하는 ASAP SCIENCE의 영상물들이 방송과 여러 매체에서 다시금 기사화되며 다뤄지기도 했다. 지금까지 150여 개의 영상물이 ASAP SCIENCE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user/AsapSCIENCE)에 올라 있으며, 누적 조회 수 5억 뷰를 기록하고 있다.

<기발한 과학책(ASAP SCIENCE)>은 ASAP SCIENCE의 영상물 중 엄선한 인기 영상물 19편과 기존 유튜브에서는 공개하지 않은 새로운 주제 21가지를 덧붙여 책으로 펴낸 것이다‘. 소리 없는 방귀가 냄새가 더 지독할까?’‘, 아침에 일어나면 왜 입 냄새가 날까?’‘, 재채기를 세게 하면 정말 눈알이 튀어나올까?’‘, 좀비가 실제로 존재할 수 있을까?’처럼 엉뚱하고 기발한 질문들에서부 터‘사랑’‘, 실연’‘, 질병’‘, 노화’등 인간 본연에 대한 탐구에 이르기까지, 청소년에서 일반인까지 다양한 독자 층을 아우를 수 있는 광범위한 주제들을 파헤치고 있다.

또한 책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기존 ASAP SCIENCE 의 인기 비결이었던 재치 있는 그림은 그대로 살리되, 영상물의 시간제한 때문에 깊이 있게 다루지 못했던 과학적 설명은 보완해 엉뚱하고 괴상하며 기상천외한 과학적 사실들을 흥미롭게 즐길 수 있도록 책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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