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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분기 전력소비량 전년동기 대비 1.0% 증가

2/4분기 전력소비량 전년동기 대비 1.0% 증가

  • 기자명 유혜린 기자
  • 입력 2017.08.06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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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코리아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2017년 2/4분기 전력소비량을 조사한 결과 전년동기대비 1.0% 증가했다고 2일 발표했다.

산업부 조사에 따르면, 용도별로는 심야전력을 제외한 용도별 사용량이 소폭 증가했으나, 전년동기대비 큰 폭의 변화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분기별 변동추이를 살펴보면, 전년동기대비 수출 호조, 조업일수 증가(+0.5일) 등으로 산업용과 일반용의 사용량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산업용 동향은 반도체와 석유․화학 업종의 경우 수출 증가세가 지속돼 전력소비량이 전년동기대비 높은 증가율을 유지했으나, 조선 업종은 구조조정 여파로 인해 1분기(14.7%)에 이어 2분기도 19.8%로 큰 폭 감소, 자동차는 부품 생산 수출 감소로 소폭 감소한 것으로 예측했다.

일반용 동향은 조업일수 증가(+0.5), 소비심리 개선 등으로 인해 전년동기대비 전력소비량이 1.9%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주택용은 누진제 개편에도 불구, 전년동기대비 유사한 증가세(0.8%)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경기 등 신도시 중심으로 주택용 소비량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용은 초․중․고 기본요금 할인으로 전년동기대비 1.4% 증가 추정되며, 농사용은 극심한 가뭄 영향으로 양수시설, 배수펌프 등 사용으로 인한 전력 사용량이 큰 폭 상승한 것으로 산업부는 발표했다.

지역별 증감을 보면, 전년동기대비 제주도를 제외하고, 경기도와 충청도가 각각 4.5%, 3.3%로 전력소비량 증가율이 높은 반면, 울산은 지역경기침체로 지난분기에 이어 전년동기대비 감소했다.

지역별 비중은 지난 분기와 동일하며, 경기도의 전체 전력소비 비중이 22.2%, 경상도 15.9%, 충청 15%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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