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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3국 에너지 현안 '신재생' 확대는 공감, '원전'은 입장 엇갈려
에너지경제연구원 31주년 기념세미나 '에너지안보 협력 체계 구축' 논의
2017년 09월 11일 (월) 정아람 기자 news@energykorea.co.kr
   
11일 박주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에너지코리아뉴스] 박주헌 에너지경제연구원장이 "에너지 효율을 획기적으로 전환하기 위한 새 정부의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은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밝혔다.

11일 인터콘티넨탈서울코엑스하모니볼룸(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524)에서 열린 에너지경제연구원 개원 31주년 기념세미나에서는 '에너지패러다임 전환기의 동북아 3국 에너지정책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한중일 3국 에너지전문가가 모여 토론을 벌였다.

박주헌 에너지경제연구원장을 비롯해 박재호 탈핵·에너지전환 국회의원 대표, ShixianGAO 중국ERI 부소장, KenKOYAMA 일본IEEJ수석이코노미스트등 총 300여명의 국내외 에너지 경제·정책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주헌 에너지경제연구원장은 "깨끗하고 아넞ㄴ한 에너지는 공짜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세상에 완벽한 에너지는 없다. 오랫동안 값싼 에너지에 익숙해진 경제 체제를 어떠헤 바꿀 것인지 본격적으로 논의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개원 31주년 기념세미나 기념 촬영 모습

세미나에서는 급변하는 국내외 에너지 정책・시장 환경변화 속에서 에너지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믹스 정책방향에 관한 국제적 조망과 친환경 에너지체계 구축을 위한 국제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세션1에서는 '친환경 에너지시대의 에너지믹스 정책 전환'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한국 대표인 에너지경제연구원 전력정책실 박명덕 박사는 "에너지믹스 구성에 있어서 에너지보안, 전력을 어덯게 공급할 것인지, 기후변화, 안전성, 주민수용성 등 다섯 개 항목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여기에서 오는 외부비용은 누구도 자신있게 얘기할 수 없으며,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우리 마음대로 조정할 수 없으므로 예비력을 충분하게 가져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 대표인 ERI 쟝 친원 부연구위원은 "중국은 국내외 정세에 따라 에너지 소모적인 방법으로 성장이 지속됐다. 현재는 새로운 성장방법을 찾고있다"면서 "천연가스와 원자력이 중국 에너지믹스 최적화에 있어 주요 과제"라고 밝혔다. 쟝 친원 부연구위원은 "중국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2030년 최고치를 찍고 서서히 줄여나가는 방향으로 에너지믹스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IEEJ 이치로 쿠타니 부위원은 "일본은 최종 에너지 소비를 13% 줄이고, 재생에너지 자급률을 늘림으로써 균형잡힌 에너지믹스를 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에너지 절약'이 그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 에너지시장 자유화로 인해 오히려 석탄화력발전이 늘어났다. 석탄과 천연가스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일본 정부도 고심 중"이라고 밝히고, "일본 정부위원회는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기 위해 논의를 시작했다. 원자력의 수치가 더 늘어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션2에서는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세션3 '전환기의 천연가스의 역할과 과제' 등 각 세션별 세부 주제에 관해 한·중·일 3국 전문가들의 발표와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한중일 대표들은 중동의 에너지 원유공급 수급 안정성과 지정학적 위기에 대비해 3국의 파이프관 연결 등 긴밀한 에너지 협력 구축에 대해 뜻을 같이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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