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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세계재생에너지총회 한국 유치 성공

2019년 세계재생에너지총회 한국 유치 성공

  • 기자명 유혜린 기자
  • 입력 2017.09.1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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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과 산업발전 도약 발판 마련 기대

[에너지코리아뉴스] 우리나라가 2019년 세계재생에너지총회(IREC) 유치에 성공했다. 재생에너지분야 세계 최고 국제회의로 지난 9월 14일 오후(현지 시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2017년 세계재생에너지총회에서 호주와의 치열한 경합 끝에 얻는 성과다. 산업부와 외교부의 부처간 협업은 물론이고 유치위원장인 강남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의 유치활동이 주효했다.

 

외교채널 활용해 유치활동 적극 전개

IREC 주최기관인 REN21의 운영위원회(steering committee)는 한국이 아시아 최초로 원전과 석탄발전의 단계적 폐쇄를 공식적으로 선언한 국가로서 신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에너지전환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해 차기 IREC 개최국으로 한국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정부는 세계재생에너지총회(International Renewable Energy Conference, 이하 ‘IREC’) 유치를 위해 지난 7월 6일 산업부, 외교부, 서울시, 에너지공기업, 학계 전문가, 신재생에너지 업계 및 유관기관 등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IREC 유치위원회를 발족해 체계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해 왔다.

유치위원회에 참여한 33개 기관·기업의 유치지지 서한을 확보하고 한국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성과, 한국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의지, 유치에 따른 예상 파급효과 등 유치타당성을 담아 경쟁국 대비 구체적이고 설득력 높은 유치제안서를 7월 14일 REN21에 공식 제출했다.

산업부·외교부의 부처간 협업으로 REN21 집행위원 9인의 소재국인 7개국 재외공관을 통해 집행위원들을 직접 면담해 설득하는 등 외교채널을 적극 활용해 유치활동을 전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치위원장인 강남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이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사무차장, REN21 사무국장 등 핵심인사와 방문면담을 통해 한국에 대한 우호적인 입장을 확인하기도 했다.

또한 강남훈 유치위원장을 비롯한 한국대표단은 지난 9월 11일부터 14일까지 멕시코에서 개최된 2017년 IREC(MEXIREC, 3,500명 참석)에 한국관을 운영해 한국의 신재생에너지 정책 및 프로젝트를 적극 홍보하고, REN21 집행위원 및 운영위원과의 개별 면담을 통해 막판 유치전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신재생에너지 강대국과의 경합에서 승리하는 쾌거를 거둘 수 있었다.

 

에너지장관급 등 100개국 4천여명이 참가 예상

IREC은 전세계적으로 지명도 있는 신재생에너지 분야 국제회의로서 UNIDO, UNEP, IRENA, IEA 등 국제기구 및 각국 에너지부처 장관급 인사, 신재생에너지 관련 협회, 업계 CEO, NGO 인사 등 약 4,000여 명 이상이 참석하며, 고위급 라운드테이블, 전시회, 세미나, 패널토론, 워크숍, 신재생에너지 시설 견학 등 행사를 3~4일에 걸쳐 개최되는 회의다.

한국은 2019년 IREC 개최를 통해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한 정부 차원의 강력한 의지를 국제사회에 천명함으로써 국제사회의 지지 확산과 신재생에너지 산업 성장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의 큰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새 정부 정책목표가 반영된 ‘제5차 신재생에너지 기본계획’을 2019년에 수립해 이번 회의를 통해 발표함으로써 우리 정부의 강력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의지를 국제사회에 공표할 수 있을 것으로 산업부는 내다봤다. 또한 회의 개최를 계기로 정부 및 기업간 네트워킹을 강화해 신재생에너지 분야 외교 강화, 글로벌 기업과의 비즈니스 기회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실제적 경제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차기 IREC은 2019년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서울에서 개최된다. 정부는 앞으로 관계부처, 지자체 및 국내 신재생에너지 기업 등이 참여하는 조직위원회를 발족해 회의 개최를 빈틈없이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개최지가 확정된 후 박원주 에너지자원실장은 "2019년 IREC 한국 개최를 통해 우리나라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관련 산업육성 의지를 국제사회에 알려 우리기업 해외진출을 대폭 확대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국민 여러분의 많은 지지와 성원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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