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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안전공사 사장 해임.. 남동 남부 중부 서부발전 사장은 면직

가스안전공사 사장 해임.. 남동 남부 중부 서부발전 사장은 면직

  • 기자명 정욱형 기자
  • 입력 2017.09.1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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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통령명으로 19일~22일자 인사발령통지

[에너지코리아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을 19일 해임하는 한편 남동 남부 중부 서부발전 사장에 대해서는 20일과 22일자로 면직 처리함에 따라 이들 공기업들은 임시 부사장 직무대행체제를 유지하며, 새로운 사장선임에 들어갈 전망이다.

인사혁신처는 문재인 대통령 명의 정부인사발령통지를 통해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은 19일자로 해임, 한국남동발전 장재원 사장, 남부발전 윤종근 사장, 중부발전  정창길 사장은 20일부로, 서부발전 정하황 사장은 22일부로 면직한다고 밝혔다.

채용 비리와 금품 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된 한국가스안전공사 박기동 사장은 해임처리됐고, 남동, 남부, 서부, 중부발전 등 한국전력 발전자회사 4곳의 기관장은 사표가 수리된 것으로, 기획재정부 2차관으로 자리를 옮긴 동서발전 김용진 전 사장의 자리까지 포함해 발전자회사 기관장은 모두 교체되게 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소속 자유한국당 윤한홍 의원은 20일 “자진사퇴라고 알려졌던 한전 4개 발전자회사 기관장, 알고보니 산업부의 사퇴 압박에 따른 것으로 임기가 남은 공공기관장에 대한 문재인정부의 ‘강제 물갈이’ 신호탄”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가스안전공사는 지난 7월 24일 박기동 사장이 사퇴 의사를 표명한 이후 비상경영체제 돌입을 선포하고 임원 책임경영제를 운영해왔으나 19일부터 오재순 부사장이 사장 직무대행을 맡아, 차질 없는 업무 수행과 가스안전관리 공백 제로화를 위해 확고한 의지를 표명했다.

그간 가스안전공사는 사장 유고 발생 시부터 매주 부사장 주재, 임원 및 주요 처실장 비상경영대책회의를 열어 중요 경영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노사 공동 비상대응위원회를 구성운영하는 등 사장 공백에 따른 조직내부의 업무혼선 등을 사전차단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오재순 가스안전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전 임직원과 함께 가스의 위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안전관리기관으로서의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맡은 바 업무를 성실하게 수행해 나감으로써 국민안전 확보와 현재의 엄중한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다”는 비상한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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