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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협정 이후 글로벌 온실가스 감축사업 전망은?

파리협정 이후 글로벌 온실가스 감축사업 전망은?

  • 기자명 심혜 기자
  • 입력 2017.09.2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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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공단, 지식공유 세미나 개최해 국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 동향 분석

[에너지코리아뉴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20일 일산 KINTEX에서 파리협정에 따라 변화되는 2020년 이후 탄소시장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파리협정, CDM사업과 기후변화대응체제의 변화' 지식공유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지식공유 세미나는 그간 국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대한 동향을 분석하고 파리협정 체결 이후 논의되고 있는 다양한 형태의 탄소시장 메커니즘 시나리오를 예상해 이에 선제적으로 행동하기 위한 시사점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2017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부대행사로 진행됐다.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30년 배출전망치(BaU) 대비 온실가스 감축목표 37% 중 국제시장 활용 온실가스 감축목표를11.3%로 결정함에 따라 파리협정 이후 다양한 형태의 시장 메커니즘에 적극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각 국가별 온실가스 감축량 산정, 국가별 인벤토리 구축 등 온실가스 검인증 관련 중요성이 증대되면서 국제기준에 부합한 방법론을 활용한 검인증 역량강화와 시장 확대가 필요한 시점으로 알려졌다.

이날 세미나에서 한국기후변화연구원은 교토의정서와 파리협정의 비교분석을 통해 향후 전개될 시장 메카니즘 시나리오를 설명하고, 이어 한국품질재단은 교토의정서 체제 하의 국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 동향분석과 글로벌시장에서 제기되는 메카니즘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전망했다.

국내 배출권거래제 관련기관 등 해외 탄소시장 활용을 꾀하고 있는 업계 관련자들이 100여명이 참석해 열띤 장내토론을 펼치기도 했다.

한국에너지공단 이광학 기후대응이사는 “파리협정 이후 탄소시장 매커니즘에 대해서는 아직 세부적인 내용이 논의 중이나 교토의정서 체제하에서 성공적으로 평가받고 있는 CDM사업의 틀을 완전히 벗어나긴 힘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단은 기후변화대응 선도기관으로서 파리협정 체제로의 전환을 대비해 오늘과 같이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자리 마련에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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