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인호 산업부 차관, "LNG 거래의 유연성 확대를 통한 시장 효율성 높여야"

이인호 산업부 차관, "LNG 거래의 유연성 확대를 통한 시장 효율성 높여야"

  • 기자명 박선호 기자
  • 입력 2017.10.18 09:39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6차 LNG 생산국·소비국 컨퍼런스'에서 LNG 시장 혁신방향 제시

[에너지코리아뉴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 이인호 차관이 18일 오전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제6차 LNG 생산국·소비국 컨퍼런스’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의 에너지 전환 정책을 소개하고, 글로벌 LNG 시장의 새로운 기회 창출을 위한 혁신방향을 제시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LNG 생산국·소비국 컨퍼런스는 일본 경제산업성과 아시아태평양에너지연구센터(APERC) 주최로 매년 일본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로서, LNG 생산국·소비국 정부대표와 글로벌 에너지기업 CEO 등이 참석하여 글로벌 LNG 시장의 발전방향과 LNG 생산자·소비자 간 상생방안을 논의하는 국제행사다.

올해 행사에는 이 차관을 비롯해 히로시게 세코(Hiroshige Seko) 일본 경제산업성 대신, 모함메드 알-사다(Mohammed Al-Sada) 카타르 에너지산업부 장관 등 11개국 정부인사와 파티 비롤(Fatih Birol)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 및 Shell, Total, BP 등 글로벌 메이저 에너지 기업 CEO 등이 참석했다.

기조 연설에서 이 차관은 “미국, 호주 등 새로운 LNG 공급처가 등장하고 LNG 가격이 안정화되면서 ‘도착지 제한 규정’(Destination Clause) 등 경직적인 계약조건이 완화되는 등 글로벌 LNG 시장이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이 차관은 원전의 점진적 감축, 노후 석탄발전 폐지,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 한국의 에너지 전환 정책을 소개하고, 글로벌 LNG 시장의 역동성과 유연성이 세계 2위의 LNG 수입국인 한국의 에너지 전환 정책이 더욱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이 차관은 글로벌 LNG 시장을 혁신하고 LNG 수요국·생산국이 상생할 수 있는 세가지 방안으로 ▲LNG 거래의 유연성 확대를 통한 시장 효율성 증대, ▲글로벌 LNG 시장의 확대를 위해 LNG 벙커링, CNG 차량, LNG 기관차 등 새로운 LNG 수요발굴 중요성, ▲동북아 지역의 LNG 허브 조성을 위한 노력 등을 제시했다.

최근 한·중·일 3국의 대표적인 가스기업들(한국가스공사, 일본 JERA, 중국 CNOOC)은 MOU를 체결하고, 동북아 LNG 시장의 효율성·투명성·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함께 노력 중이다.

한편, 이 차관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일본 에너지자원청장인 쿠사카베 사토시(Satoshi Kusakabe), Shell社의 스티브 힐(Steve Hill) 가스 마케팅·트레이딩 부문 부사장과 각각 별도 면담을 갖고, 양국의 에너지 정책 방향, LNG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