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코리아뉴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노기경)가 지난 19일 오전 10시부터 고리제2발전소 비상대응시설 및 비상대책실에서 고리3호기를 대상으로 약 네 시간 여에 걸쳐 방사능방재 전체훈련을 실시했다.
방사능방재 전체훈련은 태풍‧지진 등의 자연재해 및 기타 외부 요인으로 인한 발전소 비상상황을 가정, 초기 대응에서부터 설비 복구에 이르기까지 방재요원들의 실질적 대응능력 향상을 목표로 연 1회 실시되는 훈련이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이날 훈련을 통해 상황 발생 신속한 설비 복구 및 방사능 누출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중점에 두고 전반적인 대응능력을 점검했다.
노기경 고리원자력본부장은 “우리 본부는 실전 같은 훈련을 통해 발전소 비상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응체계를 갖추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어떠한 비상상황이 오더라도 발전소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체계 구축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이번에 실시한 방사능방재 전체훈련 외에도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방재대책법'에 의거한 방사능방재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함으로써,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비상상황에 대한 실질적 대응능력 향상 및 방사능방재요원 역량 강화 제고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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