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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탑산업훈장에 롯데푸드 이영호 회장 영예

동탑산업훈장에 롯데푸드 이영호 회장 영예

  • 기자명 박선호 기자
  • 입력 2017.11.13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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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제39회 한국에너지효율대상' 개최…에너지신산업 육성 공로자에 표창

[에너지코리아뉴스] 에너지저소비 사회로의 진입과 더불어 수요관리 등 에너지신산업 육성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표창이 주어졌다. 특히 올해는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공장·건물 등에 신재생설비와 고효율 기기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에너지절감을 달성한 공로자들에게 시상이 집중됐다. 이날 최고의 영예인 동탑산업훈장은 롯데푸드 이영호 대표이사에게 돌아갔다. 이외에도 중견·중소기업에 대한 정부포상이 지난해의 2점에서 5점으로 늘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은 지난 11월 9일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제39회 한국에너지효율대상’을 개최했다.

올해 39회를 맞은 이번 포상은 1973년 오일쇼크를 계기로 국가 에너지절약을 위해 1975년부터 실시된 이후 2011년의 순환정전, 2015년 파리기후협약을 거치면서 에너지수요관리와 에너지신산업 분야로 확장해 왔다.

이번 포상은 에너지 저소비 사회 구현을 위해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공장·건물 등에 신재생설비와 고효율 기기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에너지절감을 달성한 사례를 확산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산업부는 밝혔다.

중견·중소기업에 대한 정부포상도 지난해의 2점에서 올해 5점으로 확대됐고, 고효율기기 신기술 개발에 헌신한 유공자와 국민들의 에너지절약 의식 전환에 앞장선 시민단체도 적극 발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개인 단체 포함해 총 95점 포상

이 날 행사에는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롯데푸드 이영호 대표이사를 비롯해 총 95점(단체 포함)의 포상을 수여했다.

이영호 롯데푸드 대표이사는 2012년 2월회사 대표로 취임한 이후 고효율설비 투자 3배 이상 확대했고, 2015년 1MWh 용량의 에너지저장장치를 구축하는 등을 통해 에너지비용을 절감한 실적을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박규철 여천NCC 전무이사는 에너지절약 경영을 통해 에너지경영시스템(EnMS) 국제 인증(ISO50001)을 취득하고, 태양광(2015~2016, 61kW)과 고효율설비 투자(2012~2016, 458억원)로 2010~2016년간 회사 에너지효율(에너지원단위)을 8.5% 개선해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유성준 무궁화 사장은 2013년 태양열 24만kcal/h 등 신재생설비를 갖췄고 2015년부터 2016년까지 24억원의 에스코(ESCO) 자금을 활용해 신재생과 고효율설비에 투자했으며, 에너지절감 기술을 제조 공정에 접목해 에너지사용량의 13%를 절감한 실적으로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조한창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전문연구원은 고효율 대형발전 보일러 기술을 국산화하고, 연료전환시 가스사용 최소화 기술 및 중저온 폐열발전시스템 등을 개발하여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최소화하는데 기여한 실적으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곽주희 소비자시민모임 천안지부 사무국장은 유아(어린이집·유치원) 및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총 9,500여명에게 에너지절약 강연을 실시하고, 저소득층 에너지소비실태 조사해 에너지복지정책 수립 등에 기여한 공적으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산업부 김정회 에너지신산업정책관은 축사를 통해 축사를 통해 “국내 상황을 고려할 때 에너지저소비 사회로의 진입이 중요하며, 수요관리는 에너지신산업 육성에도 기여가 가능하다”면서 “정부는 에너지사용이 많은 건물·공장에 고효율제품 보급 확대와 에너지효율등급 기준 강화, 대상 확대 등 에너지효율관리 제도를 강화하고,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에너지효율화 기술개발 투자 확대 등 에너지효율 향상에 정책적 노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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