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코리아뉴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노기경)가 23일 열릴 ‘최신영화 무료감상회’를 통해 영화 '아이 캔 스피크'를 무료 상영한다고 밝혔다. 영화는 고리스포츠문화센터 1층 멀티공연장에서 오후 1시, 4시, 7시 총 세 차례 상영될 예정이다.
영화 아이 캔 스피크는 지난 2014년 CJ문화재단 주관, 여성가족부 후원으로 열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시나리오 기획자 공모전'에서 7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당선된 동명의 시나리오를 원작으로 한다. 20년간 8천 건에 달하는 민원 폭탄을 넣어 ‘도깨비 할매’라고 불리는 ‘옥분(나문희 분)’과, 원어민 수준의 영어를 구사하는 원칙주의 9급 공무원 ‘민재(이제훈 분)’의 이야기를 토대로 지난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이 저질렀던 최악의 만행인 ‘위안부’ 문제를 잔잔하면서도 묵직하게 드러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지난 2009년부터 매월 넷째 주 목요일마다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최신영화 무료감상회’는 신작 위주의 작품 선정, 영화관 못지않은 편안한 관람시설 등을 통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는 고리원자력본부의 대표 문화 행사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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