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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리포트] 지금이야 말로 해외자원 확보의 ‘골든타임’
해외자원개발협회 한상원 상근부회장
2017년 12월 06일 (수) 인터넷뉴스팀 news@energykorea.co.kr
   
해외자원개발협회 한상원 상근부회장

[에너지코리아 12월-스페셜 리포트] 최근 자원가격이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 유가가 최근 60 달러 대를 회복했으며 , 주요 광물 자원의 가격도 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 지난 2014 년 자원가격이 급락한 이후 지속적으로 악화된 채산성으로 어려움에 직면했던 자원업계에 있어서는 단비와 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원 업계의 주변 환경이 호전되고 있다는 것은 기쁜 소식이기는 하나 , 마음 한구석에는 자칫 해외자원 확보의‘ 골든타임’을 놓칠 수도 있다는 조급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 가격이 과도하게 상승할 경우 ,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서는 비싼 비용을 지불해야하기 때문이다 .

사실 2008 년과 2012 년 사이 우리가 해외자원 확보에 많은 역량과 자금을 쏟아 붓고도 실패한 것은 그 당시 자원가격이 최고점에 올라 있어 투자에 너무 많은 비용이 소요되었기 때문이다 . 가정을 하는 것은 무의미 하지만 만약 지금과 같이 자원시장이 침체기를 겪고 있는 2000 년대 초중반부터 본격 적으로 해외자원 확보에 나섰다면 우리나라 해외 자원 확보의 역사는 실패가 아닌 성공으로 기억되 었을 수도 있을 것이다 .

과거와 마찬가지로 지금도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 주지 않는다 . 낮은 자원 가격의 시대는 생각보다 빨리 끝날 수 있기 때문이다 . 최근 60 달러를 돌파한 국제 유가는 사우디의 정치적 혼란과 OPEC 의 감산 기조 유지 등으로 금년 말까지 80 달러대 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 아울러 , 4 차 산업혁명과 전기자동차 , 태양광 등 미래 산업의 대두에 따라 이에 필요한 광물의 확보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어 광물자원의 가격도 계속 오름세를 탈 것으로 예상된다 . 해외자원 확보의 ‘골든타임’은 생각보다 빨리 지나갈 수도 있다 .

그러나 아쉽게도 우리나라는 아직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것 같다 . 그동안 주도적으로 자원 확보 역할을 수행했던 자원 공기업은 적지 않은 재정적 손실로 신규 투자를 할 수 없는 처지이고 , 그나마 여건이 낫다고 하는 민간기업도 그간의 손실과 이에 따른 부정적인 인식으로 자원에 대한 투자 심리가 꽁꽁 얼어붙어 있는 상황이다 .

 

   
▲ 2017년 주요 자원가격 변동 추이

자원개발 기업도 아닌 2 차 전지 업체가 배터리의 원료인 리튬 확보를 위해 직접 칠레 광산 입찰을 통해 원료 확보에 나섰다는 최근의 뉴스는 우리나라 자원개발 업계의 상황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반증하는 사례이기도 하다 . 그렇다고 하염없이 손을 놓고 있을 수만은 없다 . 에너지·자원 부문에 있어 서는 사실상‘ 섬’인 우리나라에 있어서는 치열한 4 차 산업혁명의 경쟁에서 처지지 않고 , 지속가능 경제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해외자원 확보는 선택이 아니고 필수이기 때문이다 .

지금이라도 우리 자원 기업들이 플레이 그라운 드에 나설 수 있도록 기술 , 인력 , 금융 , 세제 등 안정적인 지원 기반의 구축에 팔을 걷어 부칠 필요가 있다 . 특히 가장 시급한 것은 해외자원 확보를 위한 투자를 다시 재개하는 것이다 . 실종된 투자 의욕을 살리기 위해서는 투자의‘ 마중물’ 역할을 해왔던 해외자원개발 특별융자의 예산 및 지원범위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

주식 격언 중에는 “무릎에 사고 어깨에 팔라” 는 말이 있다 . 주가가 높아 누구나 주식을 사려할 때는 주식투자의 메리트는 그다지 없으며 , 침체를 겪은 후 반등의 기미가 보일 때가 바로 주식 투자의 시점이라는 말이다 .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지금이 야말로‘ 골든타임’ 이라는 생각으로 해외자원 확보에 적극 나서야 할 때이다 .

 

   
▲ 미래 유망 산업 및 필요 자원 (자료: 한국광물자원공사 2017)

 

본 기사는 에너지코리아뉴스의 자매지 월간<ENERGY KOREA> 2017년 12월호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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