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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리포트] 세계 LPG 시장 동향과 전망
대한 LPG 협회 전진만 기획관리본부장
2017년 12월 06일 (수) 인터넷뉴스팀 news@energykorea.co.kr
   
대한 LPG 협회 전진만 기획관리본부장

[에너지코리아 12월-스페셜 리포트] 셰일가스 개발 영향으로 세계 LPG 시장이 활력을 띄고 있다 . 최근 발간된 세계 LPG 협회 통계자 료‘ Statistical Review of Global LPG 2017’ 에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LPG 생산량이 사상 처음으로 3 억 만 톤을 넘어섰다 . 이는 셰일가스 개발로 인해 LPG 가 초과 공급 된데다 LPG 가 타연료 대비 가격 경쟁력 우위를 선점하면서 , 수요와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졌기 때문이다 .

 

셰일가스 영향으로 2027 년까지 LPG 생산량 지속 증가

세계 LPG 생산량은 2016 년 기준 3 억 595 만톤으로 전년대비 5.8% 늘어났으며 , 2010 년 대비 25% 증가했다 . 미국이 6,670 만 톤 ( 전체의 21.8%) 을 생산하여 세계 LPG 생산 1 위 국가의 지위를 견고히 하고 있으며 , 중국이 격차를 좁혀가며 세계 시장의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 중국의 LPG 생산량은 3,468 만 톤으로 , 정유설비 증설에 따라 전년 대비 20% 늘어났다 . 중동의 사우디아라비아 , 이란 , 캐나다 등도 평균 10% 이상의 생산 증가세를 보였다 . 이러한 북미 및 중동 지역의 생산량 증가 추세에 힘입어 2020 년에는 LPG 공급량이 소비 량을 1,200 만 톤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7 년에는 LPG 생산량이 3 억 5,700 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 셰일가스 개발 확대에 따라 천연가스 전에서 생산되는 LPG 의 비중도 늘어나 2010 년 58% 에서 2016 년 63% 로 상승했다 .

2016 년 세계 LPG 소비량은 2 억 9,766 만 톤으로 , 생산량의 97% 수준이다 . 용도별로 살펴보면 , 가정용 수요는 1 억 2,959 만 톤으로 인도와 인도네시아 정부의 취사용 LPG 보급정책에 힘입어 3.2% 증가했으며 , 수송용 수요는 2,670 만 톤으로 소폭 늘어났다 . 석유화학용 수요는 8,380 만 톤으로 중국 , 사우디아라비아의 PDH 수요 증가에 따라 전년대비 13.8% 많아졌다 .

 

   
 

세계 LPG 자동차 보급 추이
2016 년 말 기준 전 세계 LPG 차량 운행대수는 모두 2,681 만대로 ,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
LPG 가 친환경 대체연료로 인정받으면서 이탈리아, 터키 등의 유럽지역에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

우리나라 LPG 자동차 보급대수 순위는 2000 년대 중반 부 터 2009 년까지 1 위를 유지했으나 2010 년 터키에 1 위를 내줬으며 현재는 터키 (444 만대 ), 러시아 (300 만대 ), 폴란드 (298 만대 ), 인도 (225 만대 ), 우크라이나 (225 만대 ), 이탈리아 (221 만대 ) 에 이어 7 위를 기록하고 있다 .

우리나라 LPG 자동차 보급대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반면 해외시장은 유럽을 중심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 현재 유럽에는 세계 LPG 차 운행대수의 71.6% 에 해당하는 1,920 만대가 운행 중이다 . 프랑스 , 이탈리아 , 스페인 등은 LPG차를 도심 대기질 개선을 위한 현실적인 대안 으로 인식하고 차량 구매 시 보조금 지급 , 고농도 대기오염 발생 시통 행 제한 제외 , 무료 주차혜택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

프랑스는 LPG 차를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 제에서 1 등 급으 로 분류해 차량 2 부제 시행시 운행 제한에서 제외 하고 있고 , 법인이 LPG 차 구매시 2 년간 등록세 면제 혜택을 주고 있다 . 또한 LPG 차는 공해차량 제한구역 (LEZ) 진입이 허용되며 , 무료주 차 혜택도 받는다 .

2018 년부터 디젤택시의 신규 등록을 금지한 영국은 LPG 택시를 시범 보급하고 있다 . 어린이의 안전과 환경 규정에 엄격한 미국 에서는 2003 년부터 클린 스쿨버스 (Clean School Bus)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 통학차량의 친환경차 전환을 지원해오고 있다 . 학생들의 천식 예방을 위해 기존 디젤 스쿨버스를 LPG 등 친환경 연료로 전환할 경우 , 최대 2 만 5 천 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 정부의 적극적인 장려정책 덕택에 미국 친환경 스쿨버스 중 45% 가 LPG 차량이며 , 학생 70 만여 명의 통학에 LPG 스쿨버스가 이용되고 있다 .

널리 알려진 바와 같이 LPG 차는 미세먼지를 거의 배출하지 않으며 , 초미세먼지와 오존의 원인 물질인 질소산화물 배출량도 아주 적은 친환경차다 . 최근 강력한 지구온난화 원인 물질로 부각되고 있는 블랙카본 (black carbon) 을 배출하지 않는다는 것도 강점이다 . 셰일가스 개발 영향으로 가격과 공급의 안정성도 확보했으며 , 자연 재해 등의 유사시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도 큰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 . 이제 LPG 에 주목할 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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