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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차세대 에너지안전연구소장

김지윤 차세대 에너지안전연구소장

  • 기자명 이권진 기자
  • 입력 2010.08.05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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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연’ 만나 에너지통합관리 실현한다
3년간 180억원 투입…유비쿼터스 실용화 추진

차세대 에너지안전연구소 김지윤 소장은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연구원장 출신이다. 20년 넘게 에너지안전을 연구한 김지윤 소장은 한국에너지공학회 회장과 가스학회 부회장을 수행하는 등 다방면에 활동을 하고 있다. 차세대 에너지안전연구소는 지식경제부에서 에너지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발족한 차세대 에너지안전연구단(단장 윤기봉)의 실질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김지윤 소장을 만나 최근 연구소에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안전 첨단관리 시스템 구축에 관해 물어봤다.

“에너지안전연구소가 추진하고 있는 분야는 다양합니다. 가스 탱크로리, LNG 시설, 전기시설, 정유시설 등 에너지안전에 있어 총괄적인 통합관리 시스템 마련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R&D 계획을 보면 안전분야를 별도로 진행하고 있지만 사실 안전은 사고가 나기 전에 준비해야 합니다. 그래서 에너지 R&D를 세울 때 안전까지 포괄적으로 다뤄야 한다고 봅니다.”

에너지안전에 대한 연구개발 중요성을 강조한 김지윤 소장은 “가스, 전기 에너지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 유비쿼터스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며 “최근까지 도시가스 배관, 가스용품, 전기설비 등에서 괄목할 만한 결과가 도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연구사업을 하고 있는 차세대 에너지안전연구소는 1차 사업에 60억원을 투입해 기업, 연구소 및 대학 등 9개 기관을 주관기관으로 두고 분야별 안전관리 통합관리를 연구하고 있다. 참여기업에도 가스안전공사, 전기안전공사를 비롯한 28개 기관이 참여하는 등 대규모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각 분야별로 유비쿼터스 방식의 기술이 접목되고 있는데 반응이 좋습니다. 실용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고요. 기존 IT기술이라는 기반이 있기 때문에 연구결과는 낙관적입니다. 전통적인 안전기술에 RFID·USN기술, IT기술이 접목된다면 새로운 사업모델이 될 것입니다.”

김지윤 소장은 “탱크로리 안전관리는 우리가 평소 사용하는 CNG 버스 등에 바로 적용 가능할 것”이라며 “앞으로 에너지시설 및 기기로 보편화될 수소충전소를 비롯해 연료전지, 수소자동차 등에 대한 연구도 더욱 활발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연구사업이 산·학·연 협력으로 연구개발에서 실용화를 한 번에 수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김지윤 소장은 “에너지안전의 중요성은 매달 2차례 열리는 에너지통합포럼을 비롯한 여러 행사를 통해 점차적으로 홍보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너지안전학회나 에너지안전 전문연구기관이 앞으로 더 필요하다는 그는 “앞으로 2010년 안에는 이러한 연구들이 결실을 맺어 제품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차세대 에너지안전연구소는 중앙대학교 부설기관으로 융·복합 기술시대에 안전기술, 안전공학, 에너지기술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지식경제부의 에너지·자원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7년 10월부터 오는 2010년까지 약 180억원이 투입돼 추진되고 있다.

<CEO ENERGY 제1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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