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는 이날 오전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공무원노조가 근로자로서 노조활동을 하는 것은 보장돼야 하지만 이를 넘어 정치활동을 지향하고 이 과정에서 직무 전념이나 공직기강을 해치는 일이 있어서는 결코 안된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행정안전부는 지자체와 협조해서 지자체 공무원을 설득하고, 복무를 관리하는데 유념해 달라”며 “일부 야당 등의 노조활동 탄압주장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국민들에게도 잘 설명을 하고 이해시켜서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정기국회 개회와 관련 “국회는 국민을 대표하는 헌법기관인 만큼, 국무위원들이 힘들더라도 성실한 자료제출과 설명, 그리고 국회출석 등을 통해 국회의원들이 의정활동을 수행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적극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정부정책에 대한 합리적인 비판은 겸허한 자세로 수용해 보완방안을 마련하되, 잘못된 비판이나 오해에 대해서는 당당한 자세로 대응해서 국회의원이나 국민들이 정부정책의 정확한 방향과 내용을 알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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