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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한국서부발전 정영철 사장직무대행
“전환기의 성공적인 첫 걸음을 놓는 한 해가 되길 희망하며”
2018년 01월 04일 (목) 인터넷뉴스팀 news@energykorea.co.kr

[에너지코리아뉴스] 한국서부발전 정영철 사장직무대행 신년사

서부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난 해 우리는, 대규모 신규설비 시장 진입, 연료비 상승, 조정계수 하락 등 어려운 시장여건 하에서도 매출 전망 4.2조원, 당기순이익 전망 2,171억원으로 수익 악화를 방어하고 정부경영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하는 등 경영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태안 9,10호기 종합준공으로 지난 6년여의 오랜 대규모 건설사업도 마무리 하였습니다. 파나마복합 시운전, 케냐 지열발전 O&M, 호주 태양광사업 확보 등 아시아 외 지역으로 해외사업영역 확장의 단초를 마련한 한 해이기도 했습니다.

여러분들의 노고와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는, 원자재가격 반등, 전력수요 증가 둔화 및 예비율 상승에 따라 전력산업 전반의 수익성이 악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부적으로는, 지난 해 태안 9,10호기 종합준공으로 대규모 신규건설사업이 마무리됨으로써 성장절벽과 마주하고, 설비노후화에 따라 이용률은 정체되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무엇보도도, 친환경 전원 확대 가속화 등 전원믹스 재편, 환경급전 전망, 4차 산업혁명의 에너지 분야 확산, 발전산업에 대한 사회적 수용성 약화 등 산업구조의 변화에 직면해 있습니다.

서부가족 여러분,

우리는 산업구조의 이러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수익창출과 성장의 구조와 방식을 전환하는데 회사역량을 집중해야 합니다.

이에 무술년(戊戌年) 새해를 맞아, 서부인 모두의 지혜와 동력을 모으기 위해 몇 가지 화두를 제시하고자 합니다.

첫째, ‘에너지패러다임 전환에 따른 성장영역의 전환’입니다.

출범 당시 설비용량 6,346MW에서 현재 11,780MW로 두 배 가까운 성장의 대부분은 4,100MW가 늘어난 석탄화력의 영역이었습니다. 에너지전환정책이 본격화될 향후, 국내 기저발전 중심의 성장에서 국내신재생사업과 해외발전사업으로 지속성장의 핵심영역을 전환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그동안 기울여왔던 것과 같은 노력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국내 지속성장을 위한 동력을 신재생사업에서 찾고, 국내사업 성장의 공백을 보완할 해외발전사업을 적극 확대하기 위해 과감하고 획기적인 전략과 자원투입이 필요합니다.

아울러, 발전산업을 비롯한 에너지 분야는 고도의 생산성 향상과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에 기회의 문을 제공할 4차 산업혁명의 중심에 놓여있습니다.

따라서,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을 타고 하드웨어 장치산업의 특성에서 벗어나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산업지형 변화를 주도하기 위한 진취적 노력을 시작해야 합니다.

둘째, ‘주력사업에서의 안정적 수익창출을 통한 전환동력의 확보’입니다.

국내신재생사업, 해외발전사업, 4차 산업혁명 신사업으로 성장영역을 전환하기 위한 경제적 동력으로서 주력사업에서의 안정적 수익 창출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운영설비의 수익성 강화와 국내 신규복합화력 확충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경제적 연료수급을 비롯하여 발전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최고 수준의 설비신뢰도를 더욱 향상시키는 등의 기본적인 노력들에 서부인 모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랍니다.

또한, 에너지 전환을 위한 브릿지전원으로서 가스복합발전의 역할 증대가 가져올 기회를 우리의 것으로 하기 위해, 노후설비 대체복합을 포함한 신규복합화력 확충에도 철저하고 세밀한 준비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끝으로, ‘열린 소통을 통한 사회적 가치 구현’입니다.

사회적 가치 실현은 공기업에게 요구되는 책임과 의무일 뿐 아니라 전환기에 서 있는 발전회사로서 지속적 수익 창출과 성장을 위한 사회적 자원을 확보하는 일입니다.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국민 주도의 열린 소통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려는 노력과 성과는, 발전소 건설과 운영에 대한 사회적 수용성을 회복하고 우리 서부가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확보하는데 지렛대가 되어 줄 것입니다.

따라서, 환경, 안전 등 발전산업에 요구되는 시대적 가치와, 일자리 창출, 지역상생, 동반성장 등 공공기관에 요구되는 공동체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앞장서야 합니다.

서부가족 여러분,

우리는 한국발전산업 역사의 大전환기에 들어서 있습니다. 서부발전 역사의 제2라운드 역시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전환의 시기 한 복판에 서있는 서부가 미래에 어떠한 모습일지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현실을 설계하는 것입니다. 지난 해 우리는「KOWEPO Vision 2030」,「신재생에너지 3020 로드맵」,「新사회공헌 추진전략」등 굵직한 설계도를 그려내었고, 이제 그 설계를 완성하는 일에 전력을 다해야 합니다.

이에, 올해가 전환기의 성공적인 첫 걸음을 놓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서부인 모두의 노력과 헌신이 함께 하길 당부합니다.

끝으로, 새해를 맞이하여, 서부인 그리고 가족 여러분 모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한 한 해가 되길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 1. 2.

사장직무대행 정 영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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