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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에너지 전문인력 1,500명 전략 양성한다

올해 에너지 전문인력 1,500명 전략 양성한다

  • 기자명 박선호 기자
  • 입력 2018.01.10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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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 산업통상자원부 인력양성계획 발표

▲ 2018년 산업부 인력양성 계획(안)

[에너지코리아뉴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는 혁신성장과 일자리 중심 경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산업·지역·에너지·무역 등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산업인력 8천명 양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2018년도 산업부 인력양성계획'을 9일 발표했다.

산업부 발표에 따르면, 2018년에 산업별 전문인력 2,684명, 지역 연구인력 2,463명, 에너지 전문인력 1,500명, 무역 전문인력 1,280명, FTA 전문인력 150명 등 전문성을 갖춘 산업전문인력 8천여명을 양성하고, 이를 위해, 작년(1,400억원)보다 63.5억원(4.5%) 증가한 1,463.5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산업부 측은 "4차 산업혁명 도래 등 대내·외 정책환경 변화로,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일자리·고용형태·직무역량 등이 빠르게 변화되고 있다"며, "로봇·AI 등으로 일자리가 소멸된다는 비관적 전망과, 기술진보·생산성혁신으로 새 일자리가 창출된다는 낙관적 전망이 공존하고 있으며,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 고숙련 기술, 사회적 스킬(설득·감성지능)과 신기술 활용능력의 중요성이 증대되는 등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직무역량 역시 크게 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2017년 산업기술인력수급실태조사(‘17.12)' 결과, ▲신산업 전문인력 부족률*이 높고, ▲입사 1년 이내 조기퇴사율이 40.1%에 달하고, ▲청년(20~30대) 산업기술인력 비중이 최초로 50%에 미달(49.3%)하는 등 일자리(인력) 미스매치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정부는 4차 산업혁명 맞춤형 신산업 분야 인력양성 강화, 산업계 수요에 부합하는 현장실무 능력을 갖춘 산업전문인력 양성, 일자리까지 연결(취업)될 수 있도록 사후 관리체계 강화의 3대 추진방향 하에 2018년 산업인력양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미래 유망 신산업에 대한 대응역량을 높이기 위해, 석·박사급 신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대폭 확대하고, 신산업 일자리(인력) 전망 및 통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계획에 따르면, 첨단신소재 3D프린팅, 친환경·스마트선박, 웨어러블 스마트디바이스, 고신뢰성 기계부품, 고부가 금속소재 등 5개 신산업에 대한 인력양성사업을 신설(80억원)하여 석·박사 130명을 신규 지원하고, 또한 신산업 일자리(인력)에 대한 분류체계를 생성하고, 현원, 부족인원, 향후 연도별 수급전망 등에 대한 세부 통계를 신규 구축하고, 민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기초 자료(마이크로데이터)도 제공할 방침이다.

산업단지와 대학이 공간적으로 통합된 산·학융합지구에서 학부생·대학원생 대상으로 기업과의 산·학 공동연구, 프로젝트 Lab 등을 지원하여 현장형 기술·연구인력 2,463명을 양성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또한,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 근로자 및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 5,340명 대상으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에너지전환 대응과 미래 에너지산업 선도를 위해 태양광‧풍력‧원전해체 등의 석박사 R&D전문인력 양성을 신규 지원(25.8억)하고, 에너지‧자원, 기후변화 대응, 신재생‧전력‧원자력 분야에서 학부‧대학원생‧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기업 R&D와 연계를 강화한 계속지원(315.2억)으로 현장맞춤형 연구전문인력 1,500여명을 양성한다.

전국 20개 대학에 설치된 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GTEP)을 통해, 예비 무역인력(대학 3~4학년) 1,280명에게 지역별로 특화된 무역 실무 교육을 실시한다. 2018년에는 전자상거래·융합교육 등 신규 교육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무역업무 10년 이상 경력자를 교수요원 및 중소기업 자문단으로 신규 채용하여 지역별로 특화된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한, 중소기업 수출마케팅 업무 대상자 150명을 대상으로 FTA 활용 컨설팅 교육 및 FTA 이러닝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창의·융합형 공학인재 양성을 위한 ‘공학교육 혁신’을 지속 추진하고, 산업R&D 전문여성 아카데미를 운영하여 120명 이상의 경력단절 여성연구원 재취업 교육도 시행된다. 2021년까지 ▲창의적 종합설계 프로그램에 매년 공대생 2.1만명 참여, ▲신산업 교육과정 425개 신규 개발, ▲공대교수 600명 재교육 등을 목표로 창의융합형 공학인재 양성사업을 추진하고, 경력단절 여성연구원 대상으로 ▲R&D연구과제 지원전문가 과정, ▲연구장비(SEM, TEM 등) 오퍼레이터 과정, ▲ICT 기반의 바이오 분야 전문가 양성과정 등 산업기술 전문교육(120명 이상)을 실시한다.

산업인력양성 사업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취업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일자리 연계 강화방안’도 추진한다. 수혜 인원(학생)에 대해 취업 경로(취업, 퇴직, 재취업 등)를 3년간 추적 조사하여 사업의 장기적 효과 및 현장의 목소리를 면밀히 조사하고, 향후 사업집행에 반영시킬 예정이다.

이외에도 취업률 등 일자리 관련 지표를 중점 성과관리 지표로 선정하고, 분기별로 취업 현황을 점검하는 등 사업관리를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산업계 수요에 부합하는 인력양성을 위해, 2018년 신규 사업 공고시 컨소시엄마다 기업이 5개 이상 참여하도록 의무화하고, 고용 연계방안, 산·학 프로젝트 및 인턴십 추진계획 등 산업계 참여방안을 선정평가에 반영하고, 사업성과 제고를 위해, 산업부 인력사업(9개)간 연계를 강화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2018년도 산업부 인력양성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산업 분야별로 전문성을 갖춘 산업인력을 8천명 이상 양성하겠다”며,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 및 인력양성을 총력 지원하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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