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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UAE원전 1호기 건설완료 현장 방문

문재인 대통령, UAE원전 1호기 건설완료 현장 방문

  • 기자명 유혜린 기자
  • 입력 2018.03.26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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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UAE 왕세제 초청으로 기념행사 참여..UAE각료들과도 접견

문재인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각료들과 만나 원자력․에너지 분야 등 실질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에너지코리아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Mohammed bin Zayed Al Nahyan) 아부다비 왕세제와 25일 정상회담과 공식오찬을 갖고 양국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한데 이어 26일에는 모하메드 UAE 왕세제의 초청으로 바라카 원전 건설현장에서 개최된 UAE 원전 1호기 건설 완료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양국 원전 협력의 첫 번째 결실인 1호기의 성공적인 건설완료 달성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인 만큼, 양국 정상을 비롯한 정부, 기업, 기관 대표 등 핵심인사 200여명이 대거 참석했다.

UAE 원전 1호기는 UAE 첫 원전이자 우리에게는 첫 해외 수출 원전이다. 이번 건설 완료는 사막, 고온 등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정해진 기간과 예산을 준수하며 원전 건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는 점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로 평가된다.

UAE 원전 1호기는 앞으로 운영허가, 핵연료장전, 출력상승시험 등을 거칠 예정이며, UAE측 목표대로 2020년까지 원전 4기가 모두 준공되면 한국형원전(APR1400)이 UAE 전력수요의 약 25%를 공급하게 될 전망이다.

UAE원전 우리나라 현장 노동자 격려

1호기 건설 완료 기념행사에 이어 문 대통령은 UAE원전에서 근무하는 우리나라 현장 노동자 격려행사에 참석했다.

격려행사에는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중공업, 현대건설, 삼성물산 등 UAE원전 건설에 참여하고 있는 원전 공기업, 시공업체, 주요 기기 등 대・중소기업 노동자 200여명이 함께 했다.

문 대통령은 2009년 시작된 UAE 원전 건설이 성공적으로 완료된 데에는 많은 한국인 노동자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어 이번 1호기 건설완료를 통해 우리의 원전 기술력과 사업역량을 전 세계에 증명한 만큼 후속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이날 격려행사에서 문 대통령은 근로자들이 원전 건설현장에서 겪었던 따뜻하고 감동적인 사연들을 청취하고, 그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우디아라비아 원전 수주, UAE가 협력해주기로"

문재인 대통령은 25일에는 아부다비의 한 호텔에서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UAE 아부다비 행정청장', '술탄 알 자베르 UAE 국무장관 겸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 사장' 등 5명의 주요 각료와 접견했다.

우리측은 김동연 경제부총리, 강경화 외교부 장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 박강호 주UAE대사,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 김현철 경제보좌관, 문미옥 과학기술보좌관이 참석했다.

이날 접견에서는 한국과 UAE간 원자력․에너지 분야 등 실질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에 열린 확대정상회담과 정상회담, 오찬에서의 대화 내용을 전하며 그 자리에 모두 배석했던 칼둔 청장과 임종석 비서실장에게 향후 구체적 논의를 이어가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우리가 사우디아라비아 원전 건설 사업의 수주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에 대해 UAE가 협력해 주기로 했다는 사실을 언급하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앞서 오찬에서 한 가지 더 정해진 의제가 있는데 바로 농업 분야에서의 협력이라면서, 모하메드 왕세제가 한국의 앞서가는 농업기술 협력을 부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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