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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걸 잃게 된 남자들의 악연, 영화 '7년의 밤'

모든 걸 잃게 된 남자들의 악연, 영화 '7년의 밤'

  • 기자명 정아람 기자
  • 입력 2018.04.02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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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정 작가 베스트셀러 <7년의 밤> 스크린에 옮겨

[EK컬쳐] 정유정 작가의 베스트셀러 <7년의 밤>을 영화화했다. 한 순간의 우발적 살인으로 모든 걸 잃게 된 남자‘최현수(류승룡 분)’와 그로 인해 딸을 잃고 복수를 계획한 남자‘오영제(장동건 분)’의 7년 전의 진실과 그 후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는 악연이 되어버린 두 남자의 대립을 날카로운 시선으로 그려낸다. 우유부단한 성격으로 아내에게 구박받던 최현수는 교통사고를 낸 후 두려움을 이기지 못하고 살인이라는 극단적 선택을 하지만, 이는 고스란히 돌아와 그의 아들을 사지로 몰아넣는다.

소녀의 아버지 오영제는 자신을 피해 도망가던 딸의 행적을 되새겨보다 그날 밤 도로를 스치던 최현수의 빨간 프라이드 차량을 기억해내고, 자신의 딸을 죽인 그에게 더깊은 고통을 주기로 한다. 오영제의 비뚤어진 소유욕은 점차 집요한 광기로 변모해 스토리를 예측하지 못한 방향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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