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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득 삼천리 회장, 금탑산업훈장 수훈

이만득 삼천리 회장, 금탑산업훈장 수훈

  • 기자명 CEO에너지
  • 입력 2010.08.0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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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회 상공의 날 기념…선대 이은 동업정신으로 화합 이끌어

창업 2세인 이만득 삼천리그룹 회장이 1984년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故이장균 명예회장의 대를 이어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린‘제36회 상공의 날’기념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이만득 회장은 수상소감을 묻자“선대 회장님으로부터 물려받은 가장 큰 재산이 바로 동업정신”이라며“이번 금탑산업훈장의 반은 유상덕 회장의 몫”이라고 밝혔다. 흔히 동업은 성공하기 어렵다는 시각이 있지만 삼천리그룹은 동업에서 오는 많은 시너지 효과를 제대로 살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회장은“경영에 있어 화합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인화’를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여긴다”고 말하고 이러한 화합의 기업 문화가 토대가 되어 안정된 노사문화의 전통을 세우며 창업 이후 무분규 사업장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현 한국경제의 어려움에 대해서도“IMF때 금모으기 운동이나 태안 기름 유출시 태안 살리기 운동이 있었던 것처럼 우리 국민은 어려울 때 힘을 모으는 저력이 있어 정부의 잡 쉐어링과 함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것이라면서, 정치권에서는 여야가 화합하고, 경제부문에서는 경영층과 근로자가 화합을 하며, 지역간에도 화합이 이루어진다면 더욱 빨리 회복될 수 있다”고 희망의 메세지를 전했다.

이만득 회장은“반 세기 동안 에너지 한길을 걸어온 전통과 역량을 기반으로 하여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더욱 발전시키고, 국민으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어떤 어려움에도 휘어지거나 꺽이지 않음’을 뜻하는‘불요불굴’을 신조로 여기며 평소 P.A.S.S,‘열정(Passion), 야망(Ambition), 노력(Struggle), 만족(Satisfaction)’을 강조하는 이만득 회장은 1993년 삼천리그룹 회장으로 취임해 매출규모를 10배 이상 키워, 매출 3조원대 그룹으로 성장시켰으며 삼천리를 국내 최대 도시가스 기업으로서 집단에너지, 해외자원개발 등 에너지 분야 뿐만 아니라 금융, 외식 등 다양한 신규사업을 통해 탄탄한 성장기반을 구축해왔다.

1991년 부사장 시절 그룹 기획실내 TF팀을 만들어 삼탄의 인도네시아 파시르 유연탄광 개발을 직접 진두지휘하고, 이후 그룹 회장으로 취임해 지원을 확대해 연간 생산량 2,200만톤의 세계 5위 글로벌 탄광으로 성장시킴으로써 이를 통해 국내에 유입된 경제 가치가 13억불에 이르는 등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게 됐다.

내실위주의 경영을 바탕으로 한‘선택’과‘집중’의 전략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이루어 왔으며, 국가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경제성이 없는 낙후된 지역에도 적극적으로 배관투자를 시행한 결과 2000년 이후에만 연간 투자액 800억원~1,000억원의 배관투자 중 낙후지역에 연간 200억원 가량을 투자하여 많은 국민이 저렴하면서 편리한 도시가스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만득 회장이 이끄는 삼천리는?
매출 2조원 국내 최대 도시가스사로 성장
53년 연속흑자, 35년간 연속배당 경영성과


삼천리는 1955년‘삼천리연탄기업사’로 출발하여 1980년대 LNG(천연가스)를 공급하는 도시가스기업으로 전환함으로써 제2의 도약을 이루어 현재는 매출 2조원대 국내 최대규모의 도시가스 기업으로 성장했다. 총 4,550여Km에 달하는 국내 최장의 배관네트워크를 통해 경기도 13개시와 인천지역 5개구 230만여 세대에 천연가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국내 33개 도시가스 회사 중 18%로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창업 이후 53년 연속 흑자’‘1973년부터 35년간 연속배당’등의 경영성과로 2006년 해외신용평가기관 무디스로부터 민간 에너지업계 최고의 신용등급인 A2를 받기도 했다

녹색성장 사업 등으로 미래 지속성장 기반 마련
삼천리는 주력부문인 도시가스 공급사업 외에도 정부의 에너지효율화 정책에 부응하여 열병합발전, 집단에너지, GHP 보급, CNG 충전사업 등 고효율 에너지를 개발, 보급하고 있다.
특히 2006년 9월에는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합작으로 집단에너지 전문기업‘휴세스(HUCES)’를 설립했으며, 2008년 4월 전남 함평에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인천지역 최초의 연료전지 시범운영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도 진출하여 도시가스를 기반으로 한 친환경 에너지 서비스사업과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환경기반사업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예맨 39광구, 이라크 바지안광구, 미국 멕시코만 심해광구 등에 지분 참여 형식으로 유전 및 가스전 개발에 참여함으로써 해외 자원개발 사업에도 진출했고, 비에너지 분야로도 사업영역을 확대해 맥쿼리펀즈 그룹과 함께 에너지전문 자산운용사를 설립하는 등 금융업에도 진출하여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최근에는 SL&C(Samchully Life and Culture)를 설립하고 외식업에도 진출하는 등 생활문화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53년간 고객사랑을 사회공헌활동으로 보답
삼천리는 53년간 고객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나누기 위해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서 인천, 경기지역 자연정화 운동인‘클린데이 캠페인’, 도농상생을 위한‘1사1촌’,‘독거노인 무료급식사업’,‘저소득층 무상 보일러교체’및 장학재단‘천만장학회’운영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결과로 삼천리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선정하는‘한국에서 가장 존경 받는 기업’으로 6년 연속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에너지에서 환경까지 미래를 창조하는 삼천리’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삼천리는 친환경기반사업의 적극적인 전개와 함께 끊임없는 혁신, 고객만족, 사회공헌활동 등을 통해 기업 가치를 높여가며 지속성장해 가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 상기 기사는 에너지코리아뉴스의 자매지 월간 <CEO ENERGY> 2009년 4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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