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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수소차 미세먼지 저감효과에 감탄

문 대통령, 수소차 미세먼지 저감효과에 감탄

  • 기자명 박선호 기자
  • 입력 2018.05.17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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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혁신성장 보고대회’ 첫 순서로 시연

[에너지코리아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2018 대한민국 혁신성장 보고대회’가 17일 열렸다. 이 자리에서 미래차 산업 육성성과가 발표됐다. 이날 행사의 첫 순서는 수소버스 미세먼지 저감효과 시연이었다.

수소차는 다층필터와 막가습기, 기체 확산층을 통해 공기중에 있는 미세먼지의 99.9% 이상을 제거하고 청정공기만을 배출한다. 시연은 수소버스의 흡입구에 연결된 풍선에 성인남성이 약 200년간 흡입하는 분량의 미세먼지를 투입하고, 배기구와 연결된 풍선에 축적된 깨끗한 공기를 색깔과 냄새로 확인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수소버스 1대가 1km 주행시마다 4.86kg, 연간418,218kg(연 8.6만km주행 시)의 공기정화 효과가 있으며, 이는 성인 76명이 1년간 마실수 있는 공기이다. 서울시 시내버스 6,951대가 모두 수소버스로 대체된다고 가정하면 약 53만명 분량에 해당한다.

정부는 전기․수소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의 원천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방침이다.

전기․수소차 확산을 위해 기술개발과 인프라 확충에 주력하고, 예산․세제 등 최고수준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주행거리 향상, 충전시간 단축 기술을 집중 개발하는 한편, 기술혁신을 촉진하도록 구매보조금을 차등지급하도록 개편하고, 세제감면 한도(200만원→300만원)를 확대(‘18.1)한 바 있다.

또한, 공공기관 친환경차 의무구매 비율을 상향(50→70%, 1월)하고, 전기 화물차를 신규로 증차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우편배달용 이륜차 1만대를 초소형 전기차로 전환을 추진(2018~2020년)는 등 시장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화물자동차법 개정으로 1.5톤 이하 전기․수소 화물차는 총량제와 관계없이 사업용 신규증차 가능하다.

특히, 전기화물차 증차허용에 따라 민간 물류업체는 배송용 차량 3,500대를 전기트럭으로 교체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실제 민간에서도 다양하고 의미있는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다. 우선, 전기차 시장이 매년 2배이상 급증하고, 금년에 최초로 수요가 구매보조금 예산을 초과했다.

특히, 전기버스, 초소형전기차, 충전기 등 중소기업이 전기차 분야 시장진출 사례가 등장하고 있으며, LG전자 등 전자업계도 미래차 부품기술에 집중 투자하여 새로운 성장의 원천을 확보 중이다.

정부는 이와 같은 민간의 성과를 더욱 빠르게 확산하기 위해 지난 2월 2일 발표한 미래차 혁신성장 전략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내연기관에 비해 손색없는 전기․수소차 개발을 집중 지원하는 한편, 급속 충전기도 매년 1,500기씩 2022년까지 1만기 수준으로 확충할 예정이다. 수소 충전소도 금년도 18기(현12기→30기)를 차질 없이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시범도시를 선정하여 시범도시내 버스․트럭 등을 2030년까지 전기․수소차로 100% 전환하는 ’대중교통 전기차 전환 프로젝트‘를 통해 시장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금년 중 울산 등에 수소버스를 실제 노선에 시범투입․검증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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