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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이더 일렉트릭, ‘디지털 트윈’ 위해 VR·AR 솔루션 강화

슈나이더 일렉트릭, ‘디지털 트윈’ 위해 VR·AR 솔루션 강화

  • 기자명 박선호 기자
  • 입력 2018.05.3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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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공장, VR 및 AR 솔루션으로 ‘디지털 트윈’ 실현 가능

[에너지코리아뉴스] 슈나이더 일렉트릭(한국 대표 김경록)이 산업 현장의 스마트 공장화를 위한 VR(가상현실) 및 AR(증강현실) 솔루션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재 산업계에서는 스마트 공장을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화두로 디지털 전환의 전략 중 하나인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이 각광을 받고 있다. 디지털 트윈은 가상 세계와 물리적 세계를 결합하여 데이터 분석 및 시스템 모니터링이 가능한 전반적 프로세스, 제품 또는 서비스의 가상 모델이다. 산업 현장 내에서 문제 발생 전에 이를 차단하고 중단 시간을 방지하고, 예지 분석 기술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개발할 수 있다.

시장 조사 전문기관인 가트너(Gartner) 역시 2017년에 이어 2018년의 미래 유망 10대 기술 중 하나로 디지털 트윈을 선정하며 이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기술이 디지털 트윈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며 더욱 주목 받고 있다. 특히 VR 및 AR 기술은 디지털 트윈을 대표하는 기술로, 안전하고 체계적인 교육 훈련 및 운영 효율화를 극대화할 수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현재 산업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VR 및 AR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공정 산업 분야의 작업자들을 교육하는 AR/VR 몰입형 교육용 트레이닝 시스템 (AR/VR Immersive Training Systems)은 차세대 게임 기술을 활용, 실습용 가상 공장 환경과 결합된 고성능 프로세스 시뮬레이션을 이용한다. AR/VR 활용한 포괄적인 몰입형 교육시스템으로, 숙련도를 높여줄 뿐만 아니라 생산성 향상, 안전성 확보에 도움을 준다. 이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2017년에 인수한 아비바(AVEVA)의 산업용 소프트웨어 기술이다.

에코스트럭처 아규멘티드 오퍼레이터 어드바이저(EcoStruxure Augmented Operator Advisor, 구 Vijeo 360)는 AR을 획기적으로 산업용 기계와 제조공정에 접목한 산업용 AR 솔루션이다. 제조 설비 기기에 적용돼 가상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또한 필요한 매뉴얼이나 도면 등을 열람할 수 있으며, 기계 내부 상태를 가상으로 살펴보는 기능을 갖춰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설비를 관리할 수 있다.

현재 VR 기술은 미국 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 DOE), 셸(Shell), 쿠웨이트 국영 석유회사 등 유수의 정부기관 및 정유업체에서 이를 적용하고 있다. AR 기술은 한국 기업인 흥아기연 등에 적용됐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지난 29일 '이노베이션 서밋 서울 2018'의 '이노베이션 허브'에서 VR 및 AR 기술 체험존을 마련했다.몰입형 교육용 트레이닝 시스템인 'AR/VR Immersive Training System'을 설치해 에코스트럭처(EcoStruxure)가 최적화된 스마트 공장 체험을 진행했다. 고가의 장비를 가상으로 안전하게 해체 및 설치하거나 현장과 똑같이 재현된 가상공간에서 작업자를 안전하게 교육하고 검증하는 교육용 시스템으로 작업자의 숙련도를 높여줄 뿐만 아니라 높은 생산성 및 안정성을 체험할 수 있었다.

한편 동북아시아 허브 대표 디에고 아르세스(Diego Areces)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공장 내에서 고객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으며, 특별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향후에도 고객이 안전하게 시설 및 장비를 관리하여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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