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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폭염 지속 전망에도 전력수급은 ‘안정적’

다음주 폭염 지속 전망에도 전력수급은 ‘안정적’

  • 기자명 박선호 기자
  • 입력 2018.07.2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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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상보다 이른 폭염으로 다음주 전력피크 경신 가능성

[에너지코리아뉴스] 지난 16일 월요일부터 전력수요가 급증, 8,630만kW를 기록함으로써 역대 하계피크 8,518만kW(‘16.8.12) 경신한 이래,금주 목요일까지 8,600만kW 이상을 지속 유지한 것으로 산업부 조삭결과 밝혀졌다.

통상 7월말까지 이어지는 장마기간이 올해는 7.11일경 끝남에 따라 45년만에 가장 빨리 장마가 종료되고 더위가 일찍 시작했다.

지난 7월13일부터 시작된 폭염이 주말을 거쳐 누적되면서, 16일 조업 시작과 함께 8,630만kW로 전력수요가 급증했고,이후 폭염이 지속되면서 금주 내내 높은 전력수요가 기록됐다.

한울2호기 불시정지(7.12일)와 전력수요 급증에 따라 16일 예비력이 일시적으로 1,000만kW을 하회해 945만kW를 기록했다.

삼척그린2호기, 북평화력1호기가 계획대로 정비 완료되어 가동됨에 따라 17일부터는 1,000만kW 이상의 안정적 예비력을 유지했다.

기상예보에 따르면 다음주에도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최대 전력 수요가 8,830만kW(올 여름 최대 예측치)수준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이 경우에도 공급능력 확충으로 전력예비력 1,000만kW 이상, 전력예비율 11% 이상으로 전력수급은 안정적일 전망된다.

전력예비율은 대형발전기 불시고장 등 돌발상황에도 수급관리에 문제가 없을 정도의 수준이며,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는 27일 오후부터는 전력수요가 다소 수그러들 것으로 예상된다.

올 여름 전력수급대책(7.5일 발표)에서는 8월 2~3째주에 최대전력 8,830만kW를 전망했고, 원전, 석탄, 가스 등 발전기(5기)와 송변전설비 보강이 순차적으로 마무리되면, 7월말부터 8월초까지 약 250만kW 이상의 공급능력이 추가확충되어 8월에도 안정적인 전력수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예상치 못한 폭염, 발전기 불시고장 등 만일의 비상상황에 대비해 산업부와 전력그룹사는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전력수급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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