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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스 연결비, 나중에 계좌이체로

도시가스 연결비, 나중에 계좌이체로

  • 기자명 이경수 지식경제부 홍보기획담당관실
  • 입력 2009.09.23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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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스 서비스 개선…철거비는 공급비용에 반영

이사가 잦은 가을철이다. 아파트 단지엔 하루에도 몇 집이 들고 난다. 이렇게 살던 집을 옮기는 건 생각만큼 쉬운 일이 아니다. 챙겨야 할 게 한 두 가지가 아니기 때문이다. 도시가스를 철거하고 다시 연결하는 것도 신경 쓰이는 일 가운데 하나다.

수도권의 경우 철거할 때 보통 1만원이 든다. 안전점검과 봉인을 하는데 드는 비용이란다. 이사 들어간 집에 도시가스를 연결할 때에는 보통 3만원 가량이 소요된다. 시공비와 안전점검 명목이다. 그런데 이 모든 걸 현금으로 내야 한다.

그렇잖아도 짐 옮기랴, 들여놓은 짐 정리하랴 정신없는데 지갑 열어 현금까지 챙겨줘야 하다니. 여간 번거로운 게 아니다.

이런 불편한 점이 개선된다. 이사 들어왔을 경우 도시가스 연결비용은 계좌이체 등 후불납부 방식으로 개선하고, 부과기준도 해당 홈페이지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자세히 안내된다.

이사 나갈 경우 철거비용은 현장에서 별도 징수하지 않도록 하되, 사후 징수가 곤란하므로 비용의 일부분이 시도 도시가스 공급비용에 반영되도록 한다. 지식경제부가 자체 산정해본 결과 이렇게 하면 전국 가구당 연간 509원의 인상요인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는 이러한 서비스 개선에 도시가스사와 지역관리소가 자발적으로 동참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전국 시도 및 도시가스사에 적극적인 협조와 구체적 이행 내역 등을 요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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