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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풍력 대규모 프로젝트 시동 걸었다

태양광·풍력 대규모 프로젝트 시동 걸었다

  • 기자명 박선호 기자
  • 입력 2018.08.30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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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현대자동차그룹내 태양광발전 공동개발 나서
울산공장을 필두로 현대차 그룹내 태양광발전 확대

▲ 한수원과 울산시, 현대차그룹은 30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현대자동차 공장내 태양광발전 사업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에너지코리아뉴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은 8월 30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울산광역시, 현대자동차, 현대커머셜과 현대차그룹 내 태양광발전 공동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산업통상자원부 이인호 차관이 태양광 발전소 건설 예정지역과 풍력 발전소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인호 차관은 ‘현대자동차 태양광발전사업 공동수행 협약식’에 참석하여 현대자동차, 한수원 및 울산시 관계자를 격려하고 협약식 개최를 축하했다.

현대자동차 태양광발전사업’은 재생에너지 3020 발표 후 울산시의 지원을 받아 현대자동차, 한수원이 올 초부터 추진해온 사업으로, 민간기업 유휴부지(현대차 수출차 야적장)를 활용한 최대 규모 태양광사업(약 100MW)으로 전력 소비처와 생산처가 일치해 전력계통에 대한 투자가 불필요하고 주민 반대 및 환경훼손 우려가 적다.

현대차 울산공장 내 완성차 대기장 등 약 260,000m2를 활용하여 27MW 규모의 태양광을 우선으로 설치하고, 향후 현대차 그룹 내 공장부지를 활용하여 100MW 규모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현대차 태양광은 공장 내 기존 완성차 대기장의 기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구조물을 이용하여 상부에 태양광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부지 효용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낙진·우박 등으로부터 완성차를 보호하고, 여름철 차량 내부 온도를 낮춰 운영의 편의성을 제고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면적의 태양광 설비가 수출차 야적장에 설치되기 때문에 전기생산 뿐만 아니라, 선적 대기 차량에 대한 차양(遮陽) 기능도 가능하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이인호 산업부 차관은 지자체가 입지규제, 인허가 지연문제를 적극적으로 해소하여 대규모 재생에너지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었다며, 울산시의 적극적 행정지원에 사의를 표명했다.

한수원 정재훈 사장은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으로 공기업과 민간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훌륭한 사업모델을 구축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에 이익이 환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정책이행을 위해 원전본부 및 양수발전소 유휴부지 내 자체사업, 대규모 사외부지 매입·임대 등 사업방식을 다각화하고, 2030년까지 20조원을 투자해 태양광·풍력 위주의 신규 신재생설비 7.6GW를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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