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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석유제품 수출규모 역대급 기록
원유수입 , 석유제품 소비·생산·수입 역시 역대 최대 물량
2018년 09월 03일 (월) 유혜린 기자 news@energykorea.co.kr
[에너지코리아 9월] 올해 상반기 석유제품의 수출규모가 상반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원유수입, 석유제품 소비·생산·수입 역시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물량을 기록 하며 전년 대비 모두 증가하여 활황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美 셰일 오일 생산 증가와 OPEC 감산으로 WTI유 가격이 두바이유보다 낮은 가격역전 현상이 지속되면서 미국산 원유 수입량은 전년 동기 대비 358% 급증했다. 글 I 유혜린

 

   
▲ 물량(전년대비 증감률)

산 업통상자원부 ( 장관 백운 규 ) 가 지 난 8 월 27 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8 년 상반기 원유 수입량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 한 5 억 6,000 만 배럴로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
지역별로는 중동산 원유의 수입 비중은 감소한 반면 , 아시아 , 미주 , 아프리카 , 구주 지역으로부터의 원유수입 비중은 증가했다 . 중동산 원유 수입 ( 전체 수입의 76.6%) 은 두바이유 가격 상승에 따른 美 WTI 유 와 두 바 이 유 간 가 격격차 확대 등으로 전년 대비 7.3% 감소했다 .

 

   
 

미국산 원유수입 , 전년 대비 358% 급증

미국 , 멕시코 등 미주지역 으로부터 수입량은 셰일오일등 미국産 원유의 수입이 증가 하면서 137% 증가했다 . 특히 , 美 셰일오일 생산 증가와 OPEC 감산으로 WTI 유가격이 두바이유보다 낮은 가격역전 현상이 지속되면서 미국산 원유 수입량은 전년 동기 대비 358% 급증했으며 , 2017 년 연간 수입량 1,343 만 배럴을 상반기에 초과했다 .

석유화학원료용 납사 ‧LPG, 항공유 등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석유제품 소비는 1.8% 증가한 4 억 7,000 만 배럴로 상반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 했다 . 차량등록 대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 유가상승영향 등으로 휘발유와 경유 소비는 전년 대비 각각 1.4%, 0.05% 증가에 그쳤다 . 경유 소비량은 등록차 증가세 둔화와 함께 미세먼지 대책 등의 영향으로 전년 상반기와 거의 동일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

특히 , 경유 소비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수송부문에서 경유소비가 감소한 것이 경유소비 정체에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 석유화학 산업의 호조에 따른 원료수요 증가로 납사 소비량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

LPG 차량 등록대수가 감소 함에 따라 수송부문 LPG 수요는 감소했으나 , 납사를 대체하기 위한 석유화학원료용 수요가 증가하면서 LPG 소비는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다 . 항공유 소비는 해외여행 수요와 항공화물 수송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다.

 

   
 

석유제 품 역 대 상 반 기최 고 인 2 억 6,000 만배럴 수출

석유 제 품 수 출 량 은 4.2% 증가 한 2 억 6,000 만 배럴로 상반기 기준 역대최고 실적을 나타냈으며 , 수출액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수출단가 상승 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3% 증가한 220 억 달러를 기록했다 .

베트남내 정유공장 신규 가동으로 생산량이 증가함에 따라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상대 국인 베트남으로의 수출은 감소했으나 , 인도네시아로의 수출이 대폭 증가하면서 휘발유 전체 수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한 4,200 만 배럴을 기록했다 .

한 ‧ 베트남 FTA 에 따라 금년부터 경유에 무관세가 적용돼 베트남으로의 수출은 538 만 배럴로 급증했으며 , 이집트 , 앙골라 등 아프리카 지역 으로의 수출도 증가하면서 경유 전체 수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

미국과 네덜란드로의 수출이 크게 감소하면서 항공유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했다 . 미국내 항공유 생산이 증가하면서 항공유 최대 수출 대상국인 미국의 수입수요가 감소한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 휘발유 , 경유 등을 생산하는 고도화 시설에 원료로 투입하던 벙커 C 유 일부가 수출로 전환됨에 따라 중국과 말레이시아로 수출이 대폭 증가하면서 벙커 C 유 수출은 전년 대비 300% 급증했다 .

 

   
 

석유화학산업 원료인 납사 수요 증가 커

석유제품 생 산 량 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 한 6 억 2,000 만 배럴로 상반기 기준 역대 최고 물량을 기록했다 . 제품 수요 증가에 따라 석유화 학산업의 원료인 납사 수요가 증가하여 생산량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1 억 6,000 만 배럴을 기록했다 .

일부 중질유 고도화시설 가동 차질로 벙커 C 유 생산은 전년 상반기 대비 16.0% 증가했다 . 납사 , LPG 등의 수입이 증가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1 억 7,000 만 배럴을 기록했다 . 수입물량 중 가장 높은 비중 (63.0%) 을 차지하는 납사는 석유화학원료용 수요 증가로 국내 생산량 증가 (5.7%) 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1 억 600 만 배럴이 수입됐다 .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납사 가격 상승으로 납사 대체용 LPG ( 석유화학원료 ) 수요 가 증가하면서 LPG 수입량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4,000 만 배럴을 기록했다 . 올해 상반기 유가상승에 따 라 LPG 가격도 상승했으나 납사와의 가격 차이로 석유화학용 원료로 LPG 의 투입이 증가 했다 .

 

본 기사는 에너지코리아뉴스의 자매지 월간<ENERGY KOREA> 2018년 9월호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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