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본부는 2018년 사업자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기장지역 도예작가들의 창작 활동 활성화를 위한 작품 제작비 및 홍보활동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기장지역(장안읍)은 양질의 흙이 많이 나와 예로부터 도자 산업이 발달한 곳으로 발견된 옛 가마터만 13개에 달한다.
이러한 역사성과 전통을 살려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일대에 27만평 규모의 도예촌이 조성되었으나 홍보 및 각종 지원이 부족하여 그 명맥을 잇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고리본부는 총 6천 9백만 원의 예산을 지원하며 기장지역 도자 산업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
먼저 고리본부는 공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전도유망한 작가들이 창작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제작에 들어가는 제반 비용을 지원한다.
그리고 완성된 작품이 많은 시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전시를 책임진다. 고리본부는 지금까지 제작된 총 34점의 작품을 현재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고리스포츠문화센터에서 전시하고 있으며, 향후 도예작품 상설 전시부스를 구성해 더 많은 작품의 연중 전시가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장도예협회 소속 작가의 개인전 및 단체전을 기획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질 높은 문화 관람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두수 고리본부 대외협력처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지역 도예 문화가 활성화되고 우리 도자기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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