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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교훈 삼아 동북아 전력망 연계 편익 논하다

북유럽 교훈 삼아 동북아 전력망 연계 편익 논하다

  • 기자명 유혜린 기자
  • 입력 2018.10.01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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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연구원 , 제 3 차 동북아에너지포럼 개최

[에너지코리아 10월] 동북아 전력망 연계 사업이 동북아 지역의 취약한 에너지 안보를 높일 수 있고 각 국의 에너지 전환 정책을 촉진함은 물론, 역내 평화정착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주장들이 제기됐다. 특히 동북아 전력망 연계 사업은 최대 전력 수요(peak demand) 관리와 전력 부하 경감 등 에너지안보를 위해 기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지적됐다. 글 ㅣ 유혜린

 

에너지경제연구원 ( 원장 조용성 ) 은 지난 9 월 20 일 일본 도쿄에서 ‘동북아 전력망 연계 사업 편익 분석을 통한 역내 전력망 연계 사업 활성화 방안 모색’ 을 주제로 제 3 차 동북 아에너지포럼을 개최했다 .

산업통상자원부와 주일대한민국대사관이 공동주최한 이번 포럼은 일본 도쿄의 Grand Nikko Tokyo Daiba 호텔에서 열렸다 . 주요 참석자로는 문동민 주일대한민국대사관 상무관 , Mr. Kaoru Magosaki 일본 외무 성 기후변동과 과장 , Mr. Bavuudorj Ovgor 몽골 에너지부 신재생에너지과 과장 등 정부측 대표들과 Mr. Hans-Arild Bredensen Nord Pool 대표 (CEO), Dr. Xiupeng Guan 중국 글로벌에너지연계 개발 협 력 기 구 (Global Energy Interconnection Development and Cooperation, GEIDCO) 개발팀 부장 , 전석환 한국전력공사 동북아연계실 차장 등 기업대표들도 참석했다 .

이외에도 Mr. Ichiro Kutani 일본 에너지경 제 연 구 소 (Institute of Energy Economics, Japan, IEEJ) 선임 이코노미스트 , 정웅태 에너 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센터장 등 연구 기관들과 글로벌녹색성장기구 (Global Green Growth Institute, GGGI) 정기용 국장 등도 참석했다 .

이번 포럼은 ▲ 북유럽 전력망 연계 사업의 교훈과 시사점 , ▲ 동북아 전력망 연계 사업의 경제적 편익과 잠재력 , ▲ 동북아 전력망 연계 사업의 비경제적 편익 분석 , ▲ 동북아 전력망 연계 사업의 도전과제와 활성화 방안 등 총 4 개세션에서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

주일대한민국대사관 문동민 상무관은 개회 사에서 동북아 전력망 연계 사업이 동북아 지역의 취약한 에너지 안보를 제고하고 , 각 국의 에너지 전환 정책을 촉진함은 물론 , 역내 평화정 착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 또한 역내 전력망 연계 사업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는 시기에 동북아 전력망 연계를 주제로 동북아에너지포럼을 개최하는 것이 시의적절하며 , 동 포럼이 역내 전력망 연계 사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

 

북유럽 지역의 모범선례와 주요 성과 발표

세션 1 에서는 전력망 연계 사업의 모범선례로 손꼽히는 북유럽 지역의 사례를 살펴봄으로써 동북아 전력망 연계 사업의 향후 추진 방향을 모색했다 .

세션 1 의 연 사 로 초 청 된 Hans-Arild Bredensen Nord Pool Consulting 대표 (CEO) 는 주제 발표에서 북유럽 지역의 전력망 연계및 전력시장 통합 추진 배경과 추진 현황을 소개하고 , 전력시장 운영의 효율성 제고와 개별 국가의 전력 안보 향상 등 북유럽 전력망 연계 사업 추진을 통한 주요 성과를 공유했다 .

세션 2 에서는 한 · 중 · 일 · 몽 4 개국 정부및 전력 기업 관계자들이 각 국가의 관점에서 바라 본 ‘동북아 전력망 연계 사업의 경제적 편익과 개발 잠재력’ 에 대하여 주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
한국 측 발표자인 전석환 한국전력공사 동북아연계실 차장과 중국 측 발표자인 Xiupeng Guan GEIDCO 부장은 한 - 중 전력망 연계 사업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결과를 중심으로 양국의 관점에서 바라 본 전력망 연계 사업의 경제적 편익과 향후 기대효과에 대하여 발표했다 .

일본 측 발표자인 Mika Ohbayashi 재생에 너지연구소 (Renewable Energy Institute, REI) 본부장은 REI 에서 수행한 아시아 전력망 연계 연구 2 차 보고서 내용을 소개했으며 , 몽골 측 발표자인 Bavuudorj Ovgor 에너지부 신재생에 너지과 과장은 주제 발표를 통해 몽골의 신재생 에너지 개발 잠재력을 소개하고 , 몽골의 신재생 에너지원을 활용한 동북아 전력망 연계 사업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

 

한·중·일·러·몽 5 개국별 편익 공유

세션 3 에서는 한 · 중 · 일 · 러 · 몽 5 개국 연구기관 전문가들이 각 국가의 관점에서 바라 본 ‘동북아 전력망 연계 사업의 비경제적 편익 ( 전력 안보 제고 , 경제 발전 등 )’ 을 공유하고 , 역내 전력망 연계 사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제언을 제시했다 .

일본 측 발표자인 Ichiro Kutani 에너지경제 연구소 (IEEJ)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동북아 전력망 연계 사업의 편익을 극대화하는 것 못지않게 발생 비용을 절감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 을 피력했으며 , 중국 측 발표자인 Su Ming 에너지연구소 (Energy Research Institute, ERI) 국제협력연구실장은 전력망 연계 사업을 통한 중국 내 기풍 ( 棄風 )·기광 ( 棄光 ) 문제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 몽골 측 발표자인 Tumenjargal Makhbal 에 너 지 경 제 연 구 원 (Mongolian Energy Economics Institute, MEEI) 원장은 전력망 연계 사업을 통한 빈곤 감소 효과와 환경적 편익을 강조했다 .

한국 측 발표자인 정웅태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센터장은 동북아 전력망 연계 사업이 최대 전력 수요 (peak demand) 관리와 전력 부하 경감 등 전력 안보 제고에 대한 기여 가능성을 강조했다 .

세션 4 에서는 향후 동북아 전력망 연계 사업의 단계별 추진 전략 및 사업 활성화 방안과 역내 주요 연구기관 간 동북아 전력망 연계 사업에 관한 공동연구 방향 등에 대하여 참석자간 심층 논의를 진행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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