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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창간사] 에너지코리아 정욱형 대표

[10주년 창간사] 에너지코리아 정욱형 대표

  • 기자명 인터넷뉴스팀
  • 입력 2018.10.08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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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종합잡지 10 주년 기념호를 발간하면서

[에너지코리아 10월]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옛말이 있습니다 . 요즘은 더 빠르게 변하는 게 세상입니다 . 지난 10 년간 우리나라에서 에너지전반을 다루는 유일한 잡지로서 ‘에너지코리 아’ 를 발행해오면서 기간산업으로 변하지 않을 것 같던 에너지산업의 크고 작은 변화들을 다루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 때로는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맞춰 자매언론인 ‘에너지코리아뉴스’ 도 많이 활용했습니다 .

잡지의 성격상 에너지업계의 과거와 현재를 보다 분석적으로 파헤치고 , 미래를 합리 적으로 예측하는 글들을 많이 다루려고 노력했으나 그저 노력에 그친 것만이 아닌가 자책하게 됩니다 .

10 년전 2008 년 가을은 리먼브라더스사건이 발생했던 시점이었습니다 . 사회전반적인 경제상황을 본다면 에너지관련 언론사업을 창업을 하고 창간호를 내기에 그리 좋은 시절은 아니었지만 그 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저탄소녹색성장정책과 자원외교 강화정책 등으로 에너지업계에는 많은 뉴스거리와 시사점들이 출몰하는 시절이었습니다 . 그 덕분에 창간 10 주년 특집호를 조촐하지만 발행할 수 있었던 토대가 됐던 것같습니다 .

그사이 세 명의 대통령이 취임해 정책에도 변화들이 찾아왔습니다 . 지난 10 년간 정책의 변화를 가져온 가장 핫 이슈는 고유가에서 갑자기 전환된 저유가상황일 것입니다 . 에너지 자주률이나 에너지안보라는 단어가 명분을 잃기도 했습니다 . 가까운 나라 일본의 지진과 쓰나미로 인한 피해는 우리나라 에너지정책에 많은 영향을 주었습 니다 . 에너지산업의 사회적 비용이 대두된 계기가 됐죠 .

지난 10 년 에너지정책은 많은 패라다임의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 하지만 에너지업계가 느끼는 에너지비중의 차이는 사실 그리 크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 역시 기간산 업인 에너지의 특성이 반영된 결과일 것입니다 . 석탄 , 가스 , 석유 , 원자력 등 기존 에너지산업의 역할은 여전히 건재하고 클린화와 함께 안전을 강화하는 움직임들과 효율을 높이는 작업이 함께 꾸준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 지난해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에너지전환정책이 각광을 받고 있지만 내용을 보면 아직도 많은 시간이 걸리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

앞으로 10 년후 에너지업계는 어떻게 변화해 있을까요 ? 2028 년 . 그때가 오기는 올지 모르겠다 싶지만 아마도 시간은 또 쏜살같이 흘러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어쨌든 저희 에너지코리아는 앞으로 10 년도 에너지업계 여러분과 함께 할 것을 약속드 립니다 . 감사합니다 .

 

에너지코리아 발행인 정욱형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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