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청와대에서 잘랄 탈라바니 이라크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이라크 남부 바스라 지역 유전개발과 우리의 사회간접자본(SOC) 건설을 연계하는 사업에 합의하고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이번 사업은 총 35억5000만달러 규모로, 우리나라는 이라크 석유의 대부분이 생산되고 있는 바스라 지역의 유전개발권을 취득할 수 있게 됐으며, 이라크의 발전소 건설을 비롯한 주요 SOC 건설에 참여하게 됐다.
양측은 오는 6월까지 세부적인 사항을 협의해 최종 계약을 체결키로 했다. 또한 우리나라는 양측의 사업내용을 구체화해 본계약 체결을 추진하기 위해 장(차)관급 협상단을 구성, 조속히 이라크 방문을 추진하게 된다.
*상기 기사는 에너지코리아뉴스의 자매지 월간 <CEO ENERGY> 2009년 3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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