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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etro’ 출범 제2의 도약기

K-Petro’ 출범 제2의 도약기

  • 기자명 곽대경 기자
  • 입력 2010.08.1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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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유통시장의 파수꾼 역할

한국석유품질관리원이 한국석유관리원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앞으로 석유관리원은 국내 석유유통 현황을 상시적으로 파악하고 불법 및 부정유통의 경로를 분석해 집중 관리하게 된다.

한국석유관리원이 지난달 20일 센트럴시티 JW메리어트호텔에서 ‘한국석유관리원 출범 및 CI 선포식’을 가졌다. 이번 출범식에는 김영학 지식경제부 차관을 비롯해 에너지분야 CEO, 언론, 학계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밖에도 베트남 과학기술부 남부지역청 대표인 Dr. 쿠엔이 초청돼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에서 이천호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석유유통시장의 파수꾼으로서 소비자가 석유유통을 신뢰하고 석유사업자가 정당한 경쟁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학 차관은 축사를 통해 “석유관리원 설립에 따라 석유제품의 유통업무가 체계적으로 정비되고 불법 제품 단속의 실효성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유공자에 대한 포상 및 감사패를 수여하기도 했다.

이날 석유관리원은 ‘K-Petro’라는 새로운 CI를 공개했다. 이번 CI는 KOREA의 ‘K’를 모티브로 국내 유일의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의 품질과 유통관리를 총괄하는 세계적인 기업 이미지를 구현한 것이다.

특히 ‘K’에 녹색을 사용해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에 기여하겠다는 위상을 표현했다. 또한 ‘K’를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형상인 화살표로 표현했다. 국외 선진유관기관과의 경쟁에서도 당당히 어깨를 견주겠다는 의지다.

이와 함께 ‘고객과 함께하는 미래를 열어가는 세계적인 석유관리 전문기관’ 이라는 비전을 발표하기도 했다. 여기에는 국민에게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고객만족 경영체제를 구축하고 미래의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산업의 발전을 주도한다는 의미가 있다. 또한 품질검사와 연구개발을 비롯해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의 품질 및 유통관리 업무를 총괄하는 국내 유일의 석유관리 전문기관으로 발전하겠다는 포부가 담겨있다.

석유관리원은 전신인 석유품질관리원일 때보다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게 됐다. 권한이 커진 만큼 해야 할 일도 책임감도 더욱 커졌다. 이번 석유관리원 출범과 관련해 업계에서는 석유관리원이 새로운 업무의 수행과 정부 위탁 사업을 통해 혼탁한 석유유통시장을 바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내외 석유관리원 입지 다진다
석유관리원 이천호 이사장은 한국석유품질관리원의 설립준비반부터 기획실장, 총무관리처장, 기술상무이사를 거쳐 지금의 자리에 올랐다. 그는 “행사를 준비하면서 오래전 앨범을 펼쳤는데, 지난 26년의 역사가 떠올라 가슴이 벅찼다”면서 “석유관리원은 지난 1983년부터 우리나라의 석유품질을 세계 최고의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불법제품을 추방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이천호 이사장은 올해에는 기존 협력기관과의 기술교류 사업이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오는 18일에는 베트남에서 열리는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에 참가해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과 일본에서 특허를 획득한 ‘비노출검사차량’을 선보일 계획이다.

석유관리원의 2009년은 그 어느 때보다 바쁘게 뛰어야 할 해다. 올해는 운수회사 등 대형사용처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비노출검사시험차량 활용검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새롭게 주어진 석유 유통관리업무와 석유 수입 부과금 환급 업무도 차질 없이 수행해 나갈 전략이다.

* 상기 기사는 에너지코리아뉴스의 자매지 월간 <CEO ENERGY> 2009년 6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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