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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버스 시범사업 본격 시작, 울산시 시내버스 노선에서 운행

수소버스 시범사업 본격 시작, 울산시 시내버스 노선에서 운행

  • 기자명 정아람 기자
  • 입력 2018.10.23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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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까지 수소버스 1천대 포함, 16,000대 이상 수소차 시장 창출

[에너지코리아뉴스] 22일 울산시(대왕암공원 차고지)에서 수소버스 운행 시범사업 MOU 및 수소경제 확산 MOU가 체결됐다.

이날 행사에는 성윤모 산업부 장관, 송철호 울산시장을 비롯해 정부 및 지자체 관계자와 지역 운수업체 대표, 수소차 관련 업계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울산시와 현대차, 울산여객은 ▴수소버스 시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협력하고, ▴수소차와 충전소의 확산 및 ▴안전성․친환경성 등에 대한 국민 인식개선 등을 내용으로 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를 계기로 국내 최초로 공해배출이 전혀 없고, 미세먼지 저감까지 가능한 수소버스가 정규 버스노선에 투입된다.

이날부터 왕복 56km 구간(울산 124번)의 정규 노선을 운행하게 되는 수소버스는 1일 2회 운행하며, 충전은 지난해 문을연 옥동 수소충전소를 이용하게 된다.

금번 울산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30대의 수소버스가 전국 주요도시의 정규 버스노선에서 시범 운행될 예정이며, 정부는 2022년까지 수소버스 1,000대를 포함 16,000대 이상의 수소차 시장을 창출할 계획이다.

울산시와 현대차, 세종공업․덕양 등 수소산업 관련 9개 업체는 수소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 MOU를 체결했다.

주요 내용은 ▴수소 생산-공급-활용에 이르는 全 주기 수소산업 지원육성, ▴울산시 내 수소트럭․수소선박 등 수소 운송수단 보급확대, ▴수소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 모델의 개발 등이다.

특히, 현대차 및 수소차 부품업체들은 연간 3만대 규모의 수소차 생산규모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총 9,0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것이며 약 2,200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성윤모 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로 수소차 양산체계를 마련했고, 수소차 분야 세계 최고수준의부품 공급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평가하며, “정부는 수소차 등 미래차 시장 선점을 위한 기술개발 지원을 확대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히 혁신하는 동시에 민간 특수목적법인(SPC)를 통해 수소충전 인프라도 적극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성 장관은 또한, “더 나아가, 수소의 생산․운송․활용 등 밸류 체인별로 기술개발 및 실증을 통해 수소의 안정적인 공급과 활용도를 제고하고,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도 연내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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