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경동나비엔 ‘30年史’ 발간으로 새로운 도약과 미래설계

경동나비엔 ‘30年史’ 발간으로 새로운 도약과 미래설계

  • 기자명 CEO에너지
  • 입력 2010.08.10 10:29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동나비엔이 지난 1978년 창립한 이후부터 30년간의 기억을 2권의 책자에 담아냈다.
1970~1980년대 이후 우리나라의 많은 기업들은 자신들의 역사를 망라해 사사(社史)를 편찬하고 있다. 기업은 사사 편찬을 통해 동종업계 선발주자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고, 기업의 대내외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다. 또 기업문화의 정립에 기여하며, 창업주와 경영진의 경영철학을 가시화하고, 임직원들의 애사심을 고취시키게 된다. 경동나비엔이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사사를 편찬하게 된 것도 이 같은 맥락에서다.

최근 발간된 이 사사의 기념사를 통해 손연호 회장은 “이번 사사 편찬이 지난날들을 돌이켜보는 거울이 되고, 앞길을 밝히는 등불이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세계를 향해 힘차게 뻗어나가는 경동나비엔이 새로운 도약의 역사를 창조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철병 사장도 발간사에서 “<경동나비엔 삼십년사>의 발간이 새로운 30년을 향해 나가는 출발점에서 과거의 경험을 거울삼아 미래에 대한 각오를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경동나비엔이 발간한 사사는 총 370쪽으로 구성된 본책과 120쪽으로 구성된 별책으로 이뤄져 있다. 본책은 크게 CEO와의 대담, 사진으로 보는 경동나비엔 현황, 사진으로 보는 경동나비엔 삼십년, 통사, 온돌과 보일러의 역사, 부록 순으로 엮여 있다.

제1장 원대한 포부 1978 ; 1990
1978년 경동기계주식회사를 설립한 창업주 손도익 회장은 연탄에서 기름, 그리고 가스로의 주류 에너지의 변화를 간파하고 국민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보일러 사업 진출을 모색했다. 경동기계는 오일쇼크의 혼란 속에서도 국내 최대 보일러공장인 평택공장을 준공해 보일러 종합 메이커로의 성장기반을 마련했다.

제2장 국내 정상으로 도약 1991 ; 1999
1991년 사명을 변경한 경동보일러는 1993년 손경호 회장의 취임과 함께 사훈을 개정하고, 업계 최초로 기업을 공개하는 등 국내 정상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송탄공장을 준공하며 가스보일러시대를 대비하기 시작한 경동보일러는 한국형 콘덴싱보일러를 선보이고 중국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등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 속의 경동보일러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시도했다.

제3장 미래를 향한 변화와 혁신 2000 ; 2005
경동보일러는 2000년 3월 손연호 회장 취임 이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도전에 나섰다. 그 결과 콘덴싱 가스보일러가 고효율에너지자재 1호, KS마크 등을 획득하는 성과를 올렸을 뿐 아니라 2002년 매출 2000억원을 달성하며 가스보일러시장 1위에 등극했다. 특히 2004년에는 경동 VISION 2014를 선포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창조하는 세계 일류기업’을 향한 변화와 혁신의 돛을 올렸다.

제4장 글로벌 기업에 도전 2006 ; 2008
2006년 세계 속의 생활환경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담아 ‘경동나비엔’으로 새로운 사명을 선포했다. 이와 함께 PRODUCT, PROCESS, PERSONNEL 등 3P의 지속적인 혁신으로 새 경동을 창조해 나가고 있는 경동나비엔은 미국법인, 상해나비엔 등을 잇달아 설립하며 글로벌 기업으로서 그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박스] 사사 편찬이란?

사사란 기업의 지난 역사를 정리하고 현재를 재조명함으로써 새로운 도약을 위해 나가는 교훈적이고 발전적인 역사라고 할 수 있다. 간단히 말해 기업의 역사를 기업 스스로 기록한 역사서다.
또한 사사란 한 기업이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를 사실적이고 객관적인 관점에서 체계화한 ‘기업사(企業史)’라고 할 수 있다. 즉 해당 기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고 미래의 경영에 참고하기 위해 그 기업이 그동안 어떤 문제에 봉착했고,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는지를 사실적으로 기록한 것이다.
하지만 모두를 기록하는 것은 아니다. 기업을 중심으로 일어난 사건과 사실 중에서 주목할 만한 무언가를 추려내 편찬하는 것이다. 사사에는 기업의 실패나 성공의 경험이 함께 담겨 있다. 사람들은 그 속에서 기업이 봉착하는 문제와 그에 대한 경영진의 고민과 의사결정 과정, 그리고 그것을 시행하기 위한 직원들의 고충과 활동을 알고 싶어 한다.

사사 편찬의 목적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 기업의 발자취와 경영성과를 역사적이고 객관적으로 정리해 후대에 전한다. - 기업 역사를 정리해 미래 경영지표로 삼는다. - 자료의 유실을 방지하고 기록물 보존문화를 정립한다. - 산업사·경제사적 측면에서 기업의 위상을 제고한다. - 기업의 사회적 공헌도를 부각시킨다. - 기업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함으로써 새로운 가치창조에 기여한다.

 

*상기 기사는 에너지코리아뉴스의 자매지 월간 <CEO ENERGY> 2009년 2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에너지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