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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아부다비 왕세제 방한으로 우리가 얻은 결실은?

UAE 아부다비 왕세제 방한으로 우리가 얻은 결실은?

  • 기자명 정욱형 기자
  • 입력 2019.03.04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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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간 에너지 협력 강화 위한 실질적 기반 구축

   
 
[에너지코리아 3월] UAE 아부다비 왕세제가 한국을 방문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왕세제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했다. 산업부 장관도 UAE 관련부처 장관들과 만나 한국과 UAE 양국은 친환경 분야, 원전, 석유·가스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글 I 정욱형

 

문재인 대통령 , 향후 양국관계 발전 방안 논의

문재인 대통령은 2 월 27 일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 나흐얀 (Mohammed bin Zayed AlNahyan) 아부다비 왕세제 겸 UAE 통합군 부총사령관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

정상회담에 앞서 26 일 문대통령은 모하메드 왕세제를 청와대 상춘재로 초대해 친교 만찬을 진행했다 . 양 정상은약 2 시간 가량 향후 양국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했다 .

1시간 넘게 이어진 정상회 담에서 양 정상은 지난해 3 월 , 문 대통령의 UAE 공식 방문때 개최된 정상회담에서의 합의사항이 착실히 이행됐다고 평가했다 .

이번 모하메드 왕세제의 방한은 지난해 3 월 문재인 대통 령의 UAE 방문이후 약 1 년만의 답방이자 2014 년 2 월 이후 모하메드 왕세자의 5 년만의 방한으로 , '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2018 년 3 월 )’ 로 격상된 양국 관계를 공고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

문 대통령은 “작년 3 월 우리 두 정상이 UAE 에서 양국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관 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한 이후 양국 간 협력이 다방면으로 발 전하고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며 “그 결과 , 지난해 UAE 는 중동지역에서 우리의 최대 수출 대상국이자 해외 건설 수주국이며 최대 인적 교류 대상국이 되었다” 라고 말했다 .

모하메드 왕세제는 “한국은 이미 UAE 에 있어서 굉장히 특별한 관계를 맺고 있는 우호국이며 , 양국 간에는 굉장히 많은 협력 분야를 가지고 있는 강력한 동맹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라고 화답했다 .
양 정상은 지금까지의 협력 성과를 바탕으로 양국이 서로 필요한 부분을 메꾸고 보완해 주면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걸맞는 한 차원 높은 수준의 협력을 실질적 , 구체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으며 , 향후 추진해나갈 협력 방향을 제시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

 

산업부, UAE 장관과 친환경, 원전 , 석유, 가스 MOU

산업통상자원부 ( 장관 성윤모 ) 는 UAE 의 실권자인 모하 메드 빈 자이드 알 -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의 한국 방문 계기에 , 산업 ․ 투자 , 원전 등 에너지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성 장관 은 알 제 요 우 디 UAE 기후변화환경부장관과 청정생산 및 생태산업개발 협력 MOU 에 서명하고 , ▲청정생산과 생태산업개발에 관한 우수 사례 공유 , ▲워크샵 등을 통한 전문가 교류 , ▲협력 과제 발굴을 위한 공동작업반 설치 등을 합의했다 . 향후 양 부처는 공동작업반 을 통해 MOU 이행을 위한 행동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양국 원전업계는 바라카 원전 운영준비를 위한 지원 ‧ 협력과 원전 안전 ‧ 보안 ‧ 품 질등 협력에 상호 합의하고 , ‘바라 카 1 호 기 연료 장전 ‧ 시운전 ‧ 운영을 위한 협력 선언문’ 을 채택했다 .

선언문은 한국전력공사와 UAE 원자력공사 (ENEC) 가 양국 업계를 대표해 서명했으나 , 바라카 사업에 참여중인 한수원 ‧ 한기 ‧KPS 등 팀코리아와 BOC(Barakah One Company, 바 라 카 사 업 법 인 ), Nawah Energy( 바라카 운영법인 ) 등도 대거 참석하여 구체적 협력 내용에 합의했다 .

양국 원전업계는 ▲인적자원 역량강화 , ▲바라카 원전 운영기준 수립 , ▲현장교훈 공유 , ▲장기적 운영지원 , ▲운 영허가 취득 등 1 호기 연료장 전을 위한 전반적인 운영준비에 상호간 적극적 협력 ‧ 지원 을 약속했다 .

양국 업계는 바라카 원전사 업을 글로벌 원전시장에서 가장 모범사례로 만들기 위해 , 세계최고수준의 원전안전 , 보안 품질 확보를 위한 적극적 협력에 합의했다 .

모하메드 왕세제 방한을 맞이하여 한국석유공사 , 한국가 스공사 , GS 에너지 , SK 건설등 국내 유관기관들도 아부다비 국영 석유회사 (ADNOC) 와 MOU 를 체결해 , 유전 ․ 가스전 개발 및 탐사 원유저장시설 건설 등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장 관은 “이번 방한을 통해 한국과 UAE 양 국 은 산 업 ․ 투자 , 친환경 분야 , 원전 , 석유 ․ 가스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반도체 , 5G 네트워크등 고부가 가치 신산업 분야와 신재생 ․ 에너지신산업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 했다” 고 평가했다 .

 

본 기사는 에너지코리아뉴스의 자매지 월간<ENERGY KOREA> 2019년 3월호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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