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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 LNG발전 유발 미세먼지, 정부 발표보다 2배이상

석탄 LNG발전 유발 미세먼지, 정부 발표보다 2배이상

  • 기자명 정욱형 기자
  • 입력 2019.03.14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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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 에너지, 건강, 외교 토론회’ 서 정용훈 교수 공개

[에너지코리아뉴스] 석탄 LNG 발전이 유발하는 미세먼지가 정부 발표보다 각각 2배, 8배 많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카이스트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정용훈 교수는 1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미세먼지 : 에너지, 건강, 외교 토론회’에서 ‘미세먼지와 에너지 믹스’ 주제발표로 미세먼지가 인체에 끼치는 악영향을 분석하고 이같이 밝혔다.

정 교수는 “초미세먼지로 인한 연간 조기 사망자 1만1,900명은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위험이며, 초미세먼지가 방사능 피폭보다 100배 위험하다”고 밝히면서, 원자력을 포함한 전력생산의 무탄소화를 주장했다.

자유한국당 송언석 의원(경북 김천, 국토교통위원회)과 한반도선진화재단(이사장 박재완)이 공동개최한 이날 토론회에는 송언석 의원을 비롯하여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나경원 원내대표, 정용기 정책위의장이 모두 참석해 미세먼지 문제 해결방안 모색에 힘을 보탰다. 이와 함께 박맹우, 이완영, 강석진, 박대출, 백승주, 이만희, 전희경, 김성태(비례) 의원 등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조선비즈 설성인 차장, 고려대 국제학부 정서용 교수, 고려대 보건과학대학 이종태 교수의 토론이 진행됐다.

송언석 의원은 “우리나라에서 석유나 가스가 나오는 것도 아니다. 우리가 만들 수 있는 것은 원전밖에 없다”며 “미세먼지로 경제까지 악영향을 받는데 정부는 원전을 줄이고 석탄발전을 늘리며 거꾸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덧붙여 “탈원전 정책 폐기와 중국의 협력 확보의 뚜렷한 답이 나와 있는 만큼 문재인 정부는 즉각 나서야 한다”며 아울러 “미세먼지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세안 국가들과 함께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협정을 맺는 방법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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