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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 ‘도시재생’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
‘로컬라이즈 군산’을‘ 한국의 말뫼’로 스타트 업
2019년 03월 30일 (토) 정욱형 기자 ceo@energykorea.co.kr
   
 
[에너지코리아 4월] 지난 2003년 스웨덴의 조선 산업을 상징하던 대형 크레인을 현대중공업에 단돈 1달러에 넘기며 ‘말뫼의 눈물’로 잘 알려진 도시인 말뫼는 조선업의 몰락과 함께 수 만명이 일자리를 잃어 한때 ‘ 죽음의 도시’라는 오명까지 썼지만 스타트업 기업 활성화를 통한 업종 전환으로 도시재생과 일자리 창출에 모두 성공했다. 이 말뫼의 성공사례를 군산에 옮겨오기 SK E&S가 나섰다. 글 ㅣ 정욱형

 

SK그룹의 친환경 에너지 기업 SK E&S( 대표이사 사장 유정준 ) 가 전북 군산시에 소셜 벤처 기업들을 위한 거점 공간을 조성하고 도시재생 사업에 착수했다 .

‘로컬라이즈 군산’ 으로 명명된 이 프로젝트는 군산을 문화 · 관광의 중심지로 발돋움시키고 ,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는 취지로 추진된다 . 민간 기업이 소셜 벤처를 직접 육성해 지역 재생 프로젝트에 주도적으로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군산 구도심에 소셜 벤처 위한 실리콘밸리 구축

SK E&S 는 군산의 대표적인 구도심인 영화 동에 소셜 벤처 청년 기업가들을 육성하기 위한 인큐베이팅 오피스를 구축하고 도시 재생을 위한 닻을 올렸다고 지난 3 월 18 일 밝혔다.

앞서 SK E&S 는 올해 1 월 군산시 관계자 및주민들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통해 ‘로컬라이즈 군산’ 의 취지를 설명하고 , 지역 주요 이슈와 현안 과제를 도출했다 . 이어 2 월에는 사업 설명회 및 사전 캠프를 갖고 군산 재생 프로젝트에 함께할 예비 소셜 기업가들의 선발을 진행 했다 .

이번에 선발된 소셜 벤처들은 군산시에 최적화된 신규 사업 아이템을 찾을 ‘인큐베이팅’ 과정 11 개팀과 , 기존 사업 모델을 발전시켜 현지 확대 방안을 찾게 될 ‘엑셀러레이팅’ 과정 13 개팀 등 총 24 개팀 70 여명으로 구성됐다 .

참가팀들은 앞으로 1 년간 SK E&S 가 마련한 거점 공간에 머물며 군산에 특화된 관광 연계 사업 , 지역 특산품 브랜딩 , 군산시 홍보 미디어 컨텐츠 개발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 굴할 예정이다 .
또한 군산에서 이미 창업을 한 청년 소상공 인들도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해 소셜 벤처들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 이다 .

 

‘언더독스’ 전문기업 통해 청년 창업 교육도

SK E&S 는 소셜 벤처들이 발굴한 아이디어를 현실화 시킬 수 있도록 청년 창업 교육 전문 사회적 기업인 ‘언더독스’ 를 통해 1:1 코칭 서비스도 제공한다 .

군산은 과거 전북 지역의 경제와 금융을 이끌었던 대표적인 항구 도시로 , 일제강점기와 우리나라 근대화의 흔적이 도심 곳곳에 고스란히 남아있어 관광 유산으로서의 가치가 높다 . 그러나 몇 년 전부터 지속된 제조업 침체로 지역 경제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으며 특히 지난 해엔 GM 대우 공장마저 폐쇄 돼 인구 유출까지 빠르게 진행 중이다 .

전북 지역에서 도시가스 사업을 진행 중인 SK E&S 는 군산을 재도약 시킬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스웨덴 도시인 말뫼 사례를 벤치마킹했다 .

스웨덴 제 3 의 도시인 말뫼는 지난 2003 년 , 스웨덴의 조선 산업을 상징하던 대형 크레 인을 현대중공업에 단돈 1 달러에 넘기며 ‘말뫼의 눈물’ 로 잘 알려진 도시다 . 주력 산업이던 조선업의 몰락과 함께 수만 명이 일자리를 잃어 한때 ‘죽음의 도시’ 라는 오명까지 썼으나 , 스타트 업 기업 활성화를 통한 업종 전환으로 도시재생과 일자리 창출에 모두 성공한 대표적인 케이스로 꼽힌다 .

 

지역 맞춤형 혁신 프로젝트들 다각도로 발굴 예정

SK E&S 는 군산의 풍부한 역사 유산 인프 라와 기 조성된 상권을 바탕으로 , 관광 활성화및 지역 일자리 창출을 통해 도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 과거 산업도시 였던 군산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 · 관광의 중심지로 탈바꿈 시키며 ‘한국의 말뫼’ 로재탄생 시키는데 일조하겠다는 것이다 .

SK E&S 는 여기에 SK 그룹 관계사들과의 협업도 추진해 보다 실질적인 결과물을 도출 하겠다는 청사진도 밝혔다 . SK 그룹의 대표 공익 법인인 행복나래를 비롯 , 다양한 관계사 들이 보유한 사업 역량을 적극 활용해 사회적 가치를 더욱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 SK E&S 의 ‘로컬라이즈 군산’ 프로젝트는 최근 SK 그룹 최태원 회장이 지속적으로 강조 하고 있는 사회적 가치 추구와도 맞닿아 있다 .

기존 기부 중심의 단발성 사회공헌이 아닌 지역 기반의 소셜 벤처들을 육성하고 경기침체로 사라진 일자리도 창출해 군산시가 안고 있는 사회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데 기여하겠다는 것이다 .

SK E&S 김기영 소셜밸류 본부장은 “당사가 전국에서 지역기반의 에너지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만큼 지역과 동반 성장하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갈 의무가 있다” 며 “군산을 시작으로 , 각 지역들의 사회문제에 주목해 지역 맞춤형 혁신 프로젝트들을 다각도로 발굴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본 기사는 에너지코리아뉴스의 자매지 월간<ENERGY KOREA> 2019년 4월호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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