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코리아뉴스]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는 10일 당진화력본부(충남 당진시 소재)에서 친환경 연료 도입 확대를 위한 실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본사 연료조달부서 및 당진화력본부, 협력사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깨끗한 전력 생산을 위한 친환경 연료 도입 계획과 당진화력 설비운영 부서의 하탄, 저탄, 상탄 시 미세먼지 저감 및 자연발화 사전제거 노하우 등을 공유하며 그간의 추진성과 발표 및 향후 계획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한국동서발전은 이날 회의에서 환경성 강화를 위한 친환경 저유황탄 도입 확대 추진경과를 발표했다. 또한 친환경 저유황탄 도입비율을 2019년 3월까지 90%까지 확대하였으며 향후에도 환경성 강화를 위하여 친환경탄 도입비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역사회의 요청을 반영하여 자연발화 가능성이 높은 저열량탄의 구매 비율을 줄이고 재고일수를 축소하는 한편, 올해 도입되는 저열량탄은 고품질(저유황) 단일광산탄으로 조달하여 자연발화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축적된 데이터와 구매 노하우를 바탕으로 깨끗한 에너지 생산을 위한 고품질 친환경탄 도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더불어 지난해 저탄장 자연발화 방지를 위해 TF를 구성하고, 예방체계 구축, 절차 및 설비개선, 주민과의 신뢰구축 등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은 지난해 울산지역 대기질을 개선하기 위해 울산화력본부 기력(3개호기) 발전연료를 기존 고황유(황함량:2.5%)에서 친환경 연료유[저황유(황함량:0.3%)]로 전환하였으며, 이를 통해 18년 대비 19년에는 황산화물 배출량이 약 88% 감축될 전망이다.

올해에는 울산화력본부 친환경성 획기적 강화를 위해 약 20억원을 투자하여 6월까지 신재생연료인 바이오중유(황함량:0.05%) 혼소를 2개 호기로 확대하고, 9월까지 전호기 혼소설비(혼소율 80%)를 구축하여 지역사회 환경성 개선 및 미세먼지 감축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동서발전은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연료(우드칩, 우드펠릿)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산지에 방치된 임목부산물이 발전용 연료로 활용된다면 부패로 인한 온난화가스 메탄 발생을 방지하고, 산불 등 산림재해 요소를 제거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수입산 우드펠릿을 국내산으로 대체함으로써 국부유출 및 장거리 해상운송에 따른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줄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우드칩) 700톤 구매계약을 체결하여 현재 동해바이오화력본부에서 시험연소 중에 있으며, 그 결과를 반영하여 향후 사용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는 “한국동서발전 전 직원은 국민에게 친환경 전기를 경제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노력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환경성 개선 및 미세먼지 감축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